《리뷰 한 줄》

등장인물
– 리뷰
– 제빵사
– 배우였던 사람
– 내일의 나


장면 1

휴대폰 화면.

“천하제빵 나가셔야 할 듯요 ㅎㅎ”

제빵사
(피식 웃는다)

배우였던 사람
“어? 오디션이야?”


장면 2

화덕 앞.

손은 밀가루 범벅.
눈은 조금 피곤.

리뷰는 계속 떠 있다.

제빵사
“내가… 그런가?”

배우였던 사람
“넌 원래 무대 좋아했잖아.”

제빵사
“지금 무대는 화덕이야.”


장면 3

내일 새벽 4시 30분.

알람이 울린다.

제빵사
“천하제빵은 모르겠고… 출근은 해야지.”


나는 아직
완성된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더 좋다.

리뷰 한 줄이
내 안의 싸움을
조용히 응원해준다.

그리고 나는
또 반죽을 한다.

이전 24화집밥이라는 이름의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