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발걸음
12월부터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과 화덕빵집에서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하게 되었다.
누군가는 이걸
“작은 강의 하나 열리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조금 다른 의미다.
나는 오랫동안
“빵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라고 믿어왔다.
묵묵히 반죽을 치대고,
발효를 기다리고,
뜨거운 오븐 앞에서 결과를 마주하는 과정은
삶을 닮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 건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온도다.
가게가 잘될 때도,
잘되지 않았을 때도,
나는 결국 다시 같은 자리로 돌아왔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빵을 만드는 사람.”
그게 내가 되고 싶은 방향이었다.
이번 강의는
수업 이상의 의미다.
이건
내가 꿈꾸는 사회적 기업의 첫 번째 버튼이고,
다시 세상과 연결되는 작은 문이다.
빵을 통해 배우는 삶의 기술.
함께 굽고, 배우고, 나누며
나는 또 한 번 자란다.
아직 시작일 뿐이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작은 시작이
오래가는 길을 만든다는 것을.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나는 앞으로 걷는다.
그리고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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