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웰씽킹 - 켈리 최
꿈과 현실 사이엔 4개의 문이 있다.
각각의 잠겨있는 문을 열기 위해서는 순서대로 열쇠가 필요하다. 나는 두 달간 35권의 책을 읽으며 열쇠가 무엇인지 찾고 있었다.
나는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을 총집합해 나만의 방식으로 체화하고 있었다. 책은 복리와 같아서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은 내용이 들어왔다. 이전 책에서 봤던 내용과 새로 읽은 내용이 퍼즐 조각 맞춰지듯 아귀가 맞았다. 열쇠 조각이 열쇠가 되어가는 중이었다.
그러다 웰씽킹을 읽고 확신을 가졌다. 사업이 망해 10억의 빚을 지고 파리 센강에서 죽으려던 그녀, 그녀는 속절없이 흘러가는 강 위에서 엄마를 떠올렸다. 그녀는 그곳에서 한 번 죽었고, 이젠 엄마를 위해서라도 새로 살자며 다짐했다.
그녀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수많은 부자들을 찾아보고, 책을 읽었다. 이를 통해 얻은 부자들의 사고방식을 완전히 흡수하기로 마음먹고 꾸준히 실천했다. 그리고 그녀는 5년 만에 연매출 6000억 부자가 된다. 그녀가 완전히 흡수한 부자들의 사고방식, 바로 부(Wealth)의 생각(Thinking), 웰씽킹(Wealthinking)이다.
내가 웰씽킹을 읽고 확신을 가진 이유는 내가 이미 나만의 방식으로 체화하고 있던 습관, 사고방식이 책에 그대로 적혀있었다. 책을 보기도 전에 이미 나는 웰씽킹을 하고 있던 것이다. 덕분에 스스로에게 더 확신을 가지고 나아갈 힘을 얻었다. 이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책을 읽어가며 찾은 열쇠는 다음과 같다.
생각은 채우고 비우는 단계이다. 긍정적인 감정은 채우고, 부정적인 감정은 비우면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채우는 단계까지는 하지만 비우는 단계를 거치지 않는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다.
우리가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무의식 속에 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차있기 때문이다. 이를 비워내지 못하면 평생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비우는 것, 그것이 부를 향한 첫걸음이다.
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지우기 위해선 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돈이 많다고 부자가 아니다. 돈은 부자의 요소 중 하나이다. 돈과 사랑, 나눔, 인격이 모일 때 비로소 부자가 된다.
돈은 성공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돈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어”라고 말하고 싶다면 아직 돈에 대한 악감정을 지우지 못한 것이다. 돈이 있다면 더 쉽게 성공할 수 있다. 돈은 나쁜 것이 아니다. 쉽고 빠른 성공을 위한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부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상대가 많이 가져간다고 해서 내가 잃지 않는다. 부는 창출되고 불어나는 것이다. 창출된 부는 선순환이 되어 또 다른 이들에게 돌아가고, 나에게는 경제적 자유가 주어진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 나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고, 원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원하지 않는 일을 거절할 수 있다.
당신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있어서 경제적 자유가 반드시 필요함을 인정하고, 갈망해라. 의심하는 자와 간절히 바라는 자 중 누가 경제적 자유를 얻을 확률이 높은 지는 불 보듯 뻔하다.
부정적인 생각을 비워냈다면 긍정적인 생각을 믿음으로 바꿀 차례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믿어라. 내가 꿈꾸는 모습을 믿어라. 내 꿈을 믿어라. 나 자신을 믿어라. 믿겨서 믿는 게 아니다. 믿기에 믿기는 거다.
믿기 때문에 목표에 달려갈 힘을 얻는다. 목표가 아무리 원대하게 보여도 달려갈 수 있다. 모든 성공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부터 시작한다. 나조차도 나를 믿지 못하는데 누가 나를 믿어주겠는가.
자기 자신을 믿으려면 스스로를 사랑하라. 스스로 사랑하지 못하면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없다. 사랑도 믿음과 마찬가지다. 나조차도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데 누가 나를 사랑하겠는가.
이러한 믿음을 구체화하려면 시각화해라. 책에서는 시각화를 굉장히 강조한다. 시각화를 통해 믿음을 신념으로 바꿀 수 있다. 믿음이 의식 속에 있는 것이라면 신념은 무의식에 존재한다. 의식 속에 있는 것은 상황에 따라 바뀌기도 하지만, 무의식에 있는 것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시각화는 주로 명상을 통해 이루어진다. 눈을 감고 최대한 구체적으로 상상하라. 아침에 항상 오늘 하루 어떤 일이 일어나면 이상적 일지 상상하라. 나 역시 아침 명상을 꾸준히 하고 있는 중이다. 아무리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아침 명상은 반드시 한다. 하루의 시작부터 한 가지를 성취하고 시작하면, 그날 하루는 경쾌하다.
자기 전엔 내 목표를 되뇌며 잠에 든다. 나는 ‘26살까지 1억을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목표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또 잠에 들기 전 확인할 수 있도록 침대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두었다. 자기 전, 생각으로는 딴생각을 하더라도 입과 머릿속엔 배경음악처럼 내 목표가 재생되고 있다.
선언해라. 선언의 힘은 굉장히 강력하다. 나 역시 무슨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주변에 선언한다. 선언은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내가 위에서 ‘26살까지 1억을 만들기’를 언급한 이유도 여러분께 선언하기 위해서다.
선언을 하고 나면 주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주변 사람들의 응원에 겨워서, 혹은 비웃음을 경외심으로 바꾸기 위해서 실행할 수밖에 없다. 나도 선언하기 시작한 이후로, 사소한 일일 목표들은 모두 달성했고, 거창한 목표들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선언은 습관을 만들 때도 큰 도움이 된다. 내 전환점이 된 습관들, 매일 2시간 독서와 아침 명상은 모두 선언을 통해 만들었다. 내 주변인들은 내가 2시간 독서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아침 명상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선언 하나만으로 그들은 내 감독관이 되었다. 나는 두 습관을 선언한 이래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지켰다.
행동해라.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일단 행동해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만 알아도 된다. 속도는 나중에 붙기 마련이다. 나는 처음부터 거창한 행동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처음부터 글쓰기 클럽을 만들지 않았다. 처음에는 일기를 썼다. 길게 쓰지도 않았다. 짧게 한 두줄이면 충분했다. 어느 정도 적응이 되자, 추가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나 이슈에 대해 글을 썼다. 다음은 책과 내 생각, 경험을 엮었다. 쓰면 쓸수록, 글을 쓰는 속도와 글쓰기에 대한 욕심이 붙기 시작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럿이서 글을 쓰고, 서로 피드백을 하면 글이 늘 것이라 생각했다. 이후, 글쓰기 클럽을 기획했다. 클럽을 이끌어가려면 글쓰기에 대한 기본 지식은 있어야 했다. 그래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구입했다. 구입 후 이틀 만에 읽고 나서 바로 내 글에 적용해보았다. 결과는 만족스러웠고, 이를 바탕으로 글쓰기 클럽을 창설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글쓰기 클럽은 굉장히 순항 중이다.
생각, 믿음, 선언은 모두 행동을 위한 단계다.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도, 아무리 뛰어난 목표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실패해도 괜찮다. 비난받아도 괜찮다. 적어도 침대 위에서 손가락질하며, 비난만 하는 사람보다 낫다. 행동하지 않으면 결과를 불러올 수 없다.
여기까지가 내가 2달간 35권의 책을 읽어 오며 손으로 배우고, 몸으로 옮긴 내용들이다.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본인을 낮추지 마라. 본인을 승진시켜라. 안된다고 마음먹으면 될 것도 안된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선언해라. 그리고 실행해라. 그러면 여러분의 꿈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내가 아침 명상을 시작하고 달라진 점 - 성공하는 사람들의 인생 습관과 마인드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