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은 너

보고싶었어

by kj

〈보고싶었어〉


보고 싶다,
그 말만 되뇌며
하루를 넘기곤 했는데

언젠가는
정말 너를 만나
보고싶다 라는말 대신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

보고 싶었어.
정말 많이
보고 싶었어.

그때는
지금처럼 가슴이 저린 그리움이 아니라
두 팔로
너를 꼭 안고
그리움 대신
따뜻함으로 채울 수 있겠지.

그날이
언제 올지 몰라도
나는 그 말,
그 한마디 하려고
오늘도 하루를 견뎌본다.

보고 싶었어—
그 말을
진짜 너에게
들려줄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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