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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lm Jun 14. 2024

아흔여덟 번째 : 뉴스를 안 보고 사는 날이 왔으면

80년대 땡전뉴스보다 무서운 요즘 뉴스

매거진 초반에 제가 이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https://brunch.co.kr/@f501449f453043f/5


뉴스를 보면서 왜 일반인이 판검사 이름을 알아야 하며 공식적인 사실 이외의 언론사의 혹은 기자의 입장이나 주관적 생각을 알아야 하는지 항상 궁금해왔습니다.


2개월 전쯤에 제가 미국에 사는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는 대통령 선거하고 동네에 초고속 인터넷이 어디로 들어오느냐 그것 밖에는 관심이 없기도 하고, 뉴스를 안 본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공중파에서 조차도 평론이라고 사람을 모아놓고 개싸움을 시키고 그런 장면을 보면서 이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저렇게까지 충성할 수 있을까?
진심으로 하는 충성인지 아니면 생계형 충성인지?


저는 뉴스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조직이나 사람에게 충성하지 못할 것 같거든요.


결국은 경제 뉴스를 보려고 TV를 보면 정치가 같이 나오는데, 정말 구토가 나올 지경이고, 보도하는 기자나 아나운서들을 보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이도 어려 보이는데 벌써 공천 받으려고들 저러나?


그리고 경제뉴스라고 막상 보면 주식투자 그리고 투기 조장에 성급한 일반화의 홍수이고, 기자 개인 그리고 전문가 개인의 생각이 넘쳐납니다.


뭔가 채널이 잘못된 것 같기도 하고, 신뢰가 다 무너져버린 듯합니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들어오는 정보를 잘 취사선택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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