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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lm Apr 27. 2024

[20240427] 요새 잠잠하더니......

새벽에 응급실에 다녀왔다

출처 : iStock

다행히 수술을 받았던 부위들에는 이상이 없었고, 다른 곳이 좀 안 좋았다. 다행히 토요일도 외래가 있는 병원이라서 외래로 왔다.


스트레스 반응이 좀 심해져서 밤에 응급상황이 왔는데 제 발로 응급실을 찾아올 정신이 있다는 게 더 신기하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안 좋아지기 시작하니 고민하다가 응급실로 밀고 들어가자고 했는데 응급실에 도착하니 긴장이 풀린 건지 증상이 정점을 찍은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우선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봐 모르게 다녀왔다. 외래도 그냥 아침에 마실 나간다고 하고 나왔는데 그냥 8시 반에 진료를 해주셔서 약을 받고 5일 뒤에 다시 병원에 오는 걸로 이야기했다.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다. 안 그래도 나 때문에 온갖 모욕과 치욕은 다 당하신 분들인데 좀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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