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alm Apr 28. 2024

서른다섯 번째 : '어른'이란?

말 한마디라도 정말 잘해주는 것

저는 주변에 '어른'이라고 할 사람이 부모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어른'의 정의는 단순히 나이 먹은 사람이 아니라, 적절한 조언을 해주거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고 자연스레 아랫사람이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의 '어른'들은 그저 자신의 경험 혹은 자신의 기준 혹은 자신의 친족들의 기준에 맞춰서 막말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나이가 먹고 생활을 하다 보면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저를 홀대하거나 그것을 넘어서 학대하려고 할 때 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지금 정말 이상한 말씀하고 계신 거 아시죠?
어른이면 어른답게 이야기하시고 행동해 주세요.


싸가지 없다는 말을 듣지만 참기 힘든 상황을 맞이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말도 안 되는 요구나 말씀을 하시는 분들께 저런 말을 못 하고 참다가 터지면 다시 제 고등학교 때처럼 되어버릴 것 같아서 그 자리 혹은 최대 3일 안에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https://brunch.co.kr/@f501449f453043f/10


나중에는 오히려 이렇게 빨리 해결하려고 하는 게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더군요.


하여튼 세상에 생각보다 '어른'이라고 대접 먼저 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 듯합니다. 그런데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참전용사분들을 예우하는 것은 그분들이 나라를 위한 일을 하셨기 때문이고,
특별히 존경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나에게 모자란 부분을 상기시켜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이라면 모범을 보여주세요.
먼저 대접받기를 원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매거진의 이전글 서른네 번째 : '현실에 안주할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