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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olvidable Mar 30. 2024

[포르투갈] 잘 알려지지 않은 곳, 파로

[DAY 14] 파로 (Faro)

보통 세비야에서 바로 리스본으로들 많이 가는데, 나는 장거리 구간 (5시간 이상) 거리는 지양하는 편이다. 그래서 세비야에서 가까운 포르투갈 파로행을 택했다. 가보고 싶기도 했고, 궁금하기도 했고!


Sevilla, Estacion de Autobuses 10:00 → Faro 12:00 / 알사 버스 편도 26유로 (2023.04 기준)


역시 버스를 이용했다. 버스는 다이렉트인 줄 알았는데 알사 버스 예매할 때, 1 stop이라고 쓰여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 군데 들렸다가 간다. (* 아래 버스 노선 참조)


세비야 버스터미널 안내 전광판 / 구글 알사 버스 노선도



파로 (Faro)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파로는 생각보다 별로였던 곳이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파로에서 숙박을 해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지도 않고, 또 혼자 여행을 간 거라서 딱히 할만한 게 없었다. 거기다 파로 치안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도 않았다. 식당들이 즐비한 길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어린 집시로 보이는 여자애가 나한테 다가와서는 뭐라고 하는 것이었다. 바로 뒤돌아 피해서 다른 거리로 걸었다. 포르투갈 첫 인상이 그다지 좋진 않았다. 비수기라, 파로는 한적하고 관광객들도 별로 없었다.


파로 숙박을 해본 결과, '차라리 라고스 4박을 하고 파로를 당일치기 할걸'이라는 후회가 밀려왔다.


포르투갈 여행을 파로부터 시작해서, 파로에서 처음 먹어본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 하나 달라고 하니까 못알아 듣더라, 포르투갈에서는 에그타르트를 '나타'라고 함!


파로 사인과 파로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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