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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연수 May 21. 2022

목차, 소표지, 텀블벅 리워드 시안 및 목업 공개합니다

(4)책 출간: 목차, 소표지, 텀블벅 리워드 시안 및 목업 받기

지난 편

https://brunch.co.kr/@f635a2b84449453/112




안녕하세요. 리나입니다.


이번 주에 쭉 원문대조를 하면서....(네, 아직도 안 끝났습니다..ㅠㅠㅠ 그래도 최소 다음주에는 끝낼 생각입니다. 교정교열도 진행해야 하니까요..)


디자이너 분께 목업 및 엽서, 목차와 소표지 시안을 받았습니다.


목업이 뭐냐....쉽게 말하면 실물 모형이에요. 아직 나오지 않은 책을 실물처럼 보여주는 거죠. 아래처럼요.


<헨리에타 마리아> 목업, 유포 및 재배포 금지



오오....텀블벅에서 보던 실물이 제 눈 앞에...ㅎㅎ


이걸 보며 이제 텀블벅 심사 받을 날만 남았다고 좋아했죠(아직 원문대조도, 내지디자인도 안 해 놓고 ㅎㅎ)


뒷표지 문구


대왕의 딸, 혁명을 삼키다     

국민 스스로 왕의 목을 벤 최초의 혁명,
국민의 원성이 대륙으로 울려 퍼지는 가운데
혁명의 성패를 좌우한 여인
헨리에타 마리아가 있었다

평생 왕의 딸, 왕의 누이, 왕의 아내, 왕의 모후로 살다 가는 왕실 여성들. 하지만 혁명 앞에서는 예외였다. 숟가락을 들기만 해도 국민의 입에 그녀들의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니, 그녀들의 이름이 역사에 새겨지는 순간이었다.     

헨리에타 마리아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성군으로 칭송받은 앙리 대왕의 딸이자, 절대주의의 기초를 다진 루이 13세의 여동생이었다. 그녀는 아버지와 오라비처럼 남편이 강력한 왕권을 토대로 백성들을 보살피기를 바랐다. 하지만 국민들은 그녀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았고, 역사는 그녀를 ‘남편을 홀려 나라를 도탄에 빠뜨린 악녀’로 기록했다.     
 
온갖 음모와 계략, 혁명의 소용돌이 탓에 악녀가 됐고, 악녀가 됐기에 불행했지만, 불행을 견뎌내 꿋꿋이 살아남은 헨리에타 마리아. 책장을 넘기면, 역사가 담지 못한 그녀의 매력과 삶, 속사정을 생생히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내지디자인 중 목차와 소표지의 디자인도 맡겼습니다. 표지 분위기 나면서 유럽 왕실 분위기를 살려달라고 요청했죠. 그리고 월요일에 목업과 같이 목차와 소표지 디자인을 받았습니다.


목차(좌, 중)와 소표지(우) 시안, 유포 및 재배포 금지



워터마크가 정말 튀네요 ㅎㅎ 참고로 내지는 1도 흑백입니다. 소표지에는 제가 직접 글자를 입력할 거예요.


목차

도입부-그녀는 왜 악녀가 됐을까?
1장: 프랑스의 딸-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렸지만
2장: 잉글랜드의 신부-철천지원수 같은 너란 사람
3장: 조신(朝臣)들의 왕비-우리는 누가 더 사랑하는지 겨루는 것뿐
4장: 가톨릭교도들의 왕비-가톨릭의 구원자인가, 몰락의 주범인가.
5장: 왕비의 개종자들-이것이 정녕 신의 뜻입니까?
6장: 전쟁 전날 Ⅰ-그녀들이 오면 안 된다!
7장: 전쟁 전날 Ⅱ-내가 죽든지, 네가 죽든지.
8장: 왕비와 전쟁 I-그 녀석을 벽으로 던져야 했다.
9장: 왕비와 전쟁 Ⅱ-이웃집이 불에 탄다면 네 집은
10장: 망명의 왕비-죽으면 말할 수 없다.
11장: 샤요의 여주인-눈이 아니라 영혼이 운다.
12장: 마지막-신이 발휘한 마지막 기적
참고문헌
색인




그리고 책 말고 더 준비한 게 있습니다. 바로 리워드입니다.

텀블벅 출판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창작자는 후원자들을 위해 선물, 일명 리워드를 준비합니다.


후원자들이 리워드만 보고 후원을 할지 말지 결정하진 않지만.....후원해주신 분들께 선물을 주고 싶은 것이 창작자의 마음이기에 ㅎㅎ


그래서 디자이너 분께 엽서를 디자인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이 때 필요한 내용은


 사이즈: 148mm * 100mm            

 형태: 단면(뒷표지는 배경 색상만 나옵니다. 앞면이 파란 톤을 베이스로 디자인 됐으면, 뒷면은 디자인 없이 파란색 배경이 나오죠)            

색상: 4도 컬러            

추가 요구사항: 엽서 3장 중 2장에는 표지의 초상화를 넣어주세요.            


이렇게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시안을 받았습니다.


엽서 3종 시안. 유포 및 재배포 금지



총 3장 디자인했어요:) 똑같은 표지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는데, 다들 예쁘고 개성이 있어요 ㅎㅎ 특히, 맨 아래쪽은 살구색이라 더 개성있는 것 같아요ㅎㅎ




이렇게 20여일 간 디자이너 분과 소통하며 표지부터 엽서까지 시안을 받았습니다. 이제 슬슬 작업 완료하고, 저는 원문대조 및 교정교열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7월 중순 쯤에 텀블벅 심사를 요청하려는데...그때까지 내지디자인도 완성해야겠지요. 인디자인 구독할 준비를 해야겠어요:)


ps.그나저나 책등 길이는 8월 즈음에 다시 정확하게 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일단 18mm로 잡고 디자인했습니다만, 인쇄소에 가면 책등 길이가 변할 수 있기에....이 말은 아무리 늦어도 8월 말까지는 인쇄소에 시안을 넘긴 뒤 검판을 하고, 샘플북을 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전까지 더 빡세게 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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