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공자가 애제자 안회에게 물었습니다.
“안회야, 야광무를 아느냐. 밤에 먹는 야(夜) 광(光) 무 말이다.”
“스승님, 그것이 아니옵니다. 야광무는 야(야만野蠻의 시대), 광(광기狂氣의 세상), 무(무법천지無法天地의 나라)이옵니다. 스승님이 착각하셨나 봅니다. 차제에 착각이란 단어를 없애겠나이다. 송구하옵니다.”
그림, 소설, 인문, 역사에 관심이 많으며, 인간성의 다중적 의미를 밝히는 작업에 매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