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22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다녀오다

맛집과 베이커리 다녀온 당일 여행

31년 전 오늘 결혼했다. 시간이 참 빨리도 흐른다. 오늘은 서울여행을 하루 쉬고 차로 당일코스 맛집과 베이커리 다녀왔다.

양주시 은현면에는 용암리가 있다. 용암리라는 지명은 부근의 약대산에 용이 승천하는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유래되었다 한다. 용암리에 막국수 맛집이 있다 하여 찾았다. '용암리막국수' 음식점이 논과 붙어 있어 영하 10도의 추위지만 오랜만에 논두렁을 걸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계속 가격표만 쳐다보았다. 12700원, 10400원 등 백 원 단위다. 뼛속깊이 이과 출신이라 그런지 막국수집 가격의 이유가 궁금했다. 왜 천 원 단위가 아닌 백 원 단위일까? 궁금증을 풀으려 물어보니 원가상승의 일부만 가격에 반영하였다고 한다. 몇 백 원이라도 낮추어, 고객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 준 듯하다. 음식가격을 백 원 단위의 제시가 가능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 후에는 부근의 대형베이커리를 찾았다. 신천 부근의 '하패리 61'이라는 대형 베이커리다. 내부는 식물원 수준이다. 3층 건물의 대형 베이커리다. 베이커리에서 잠시 나와서 부근의 하천인 신천을 둘러보고 다리를 건넜다. 그런데 다리에 이름이 없다.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다. 무명 다리다. 다리 아래쪽은 '송내지구 1호 공원'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도로명은 선하로, 강변로, 강변서로 등이다. 그리고 지도를 확대해 보니 1호선 지행역과 동두천역이 멀지 않다.

서울여행을 대체한 하루여행을 마무리했다.

ㅎㅎ 그림자

종로구?

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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