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아이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나?
운동, 독서, 대화, 내려놓기
10대 아이들은 참 힘들겠다.
어른들이야 힘들고 지칠 때 도피할 것이라도 있지만 아이들은 그런 것이 허용되지 않으니 넘치는 에너지와 쌓이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어른들은 술 먹고 담배 피우고, 자기가 번 돈으로 쇼핑이라도 잔뜩 하면서 도파민의 힘을 빌릴 수 있지만, 아이들은 술도 못 먹고, 담배도 못 피고, 돈도 못 버니 쓸 돈도 없고.
그러니 방문을 걸어 잠그거나, 공원 외진 곳 구석에 쭈그리고 있거나, PC방에 죽치고 앉았거나...
야생동물들이 새끼를 품고 있다가 어느 정도 때가 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보내는데, 사실 내보내는 시기를 생각해 보면 새끼가 다 자란 시기는 아닌 것 같다. 아직 청소년 시기인데도 자립을 시켜버린다.
아이들도 자립하여 넘어져도 보고 다쳐도 보고 해야 넘치는 에너지를 좀 쓰고 스트레스도 풀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을 텐데, 20살까지는 제도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넘치는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술, 담배, 소비로 푸는 것 자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된다. 그래서 어른도 술, 담배, 소비로 스트레스를 풀어서는 끝이 없다.
독서, 운동, 대화, 생각하기, 내려놓기 등 잔잔하면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법들로 에너지를 소화하고 스트레스를 흘릴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알려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