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호산나 야유회 1

믿음의 형제, 자매와

by megameg


와! 날씨 좋고!!

설레는 맘으로 집을 나섰다.

오랜만의 야유회 참석이라 무지 기대되었다.

여보 왈 "난 열심히 일할 테니 열심히 놀고 와!!"

오늘도 노가다판은 돌아가야 한다며, 태워다 주고 갔다.

가엾어라!! 가엾어라!!


안돼!! 스톱!!

막 떠나는 교회 버스를 세워 타고, 반가운 얼굴들이 있음을 확인하고, 출발!!

아, 늦는 분들을 위해 기다리고 계신 분들도 있다고 했지!!

어쨌거나 빨리 가면 좋지, 뭐.

요즘 기온 차가 심해 감기 걸리신 분들도 계셨고, 피곤해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모두 즐거운 맘으로 함께하기로 하셨다.


간단히 도착 예배를 드렸다.

야외에서 하는 찬양은 더 은혜로웠다. 19장, 76장.

김 장로님의 말씀도 너무 은혜로웠다.

찬양자의 사명과 기쁨과 축복에 대해 간단히 말씀하셨는데 많은 것을 생각게 했다.


이제 놀아야지, 놀아야지.

우리의 꾀돌이 중에 한 분이신 이 집사님의 탄탄한 준비로 우린 즐겁기만 하면 될 듯했다.

간단한 몸풀기 게임을 시작으로 공 굴리며, 릴레이. 뭐 별로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는 게임들은

아마, 여집사님, 권사님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져 감사했다.

아참! 아가들도 많이 와서 함께 게임하며 그 이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청년들이 많았다면 또 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하셨을 테지만,

아쉽게도 청년들이 많지 않았다.

찬양대의 마음이 하나가 되려면 이럴 때 같이 움직여 주는 것도 좋을 터인데,

그래도 우린 하하 호호 깔깔거리며 즐겁게 오전 시간을 보냈다.


즐거운 점심시간

주 권사님, 한 권사님, 양 권사님, 주 집사님, 신 집사님, 최 집사님, 박 집사님 등 여러분들이 맛난 음식들을 준비해 주셨다.

주일 저녁 힘드셨을 텐데, 그때부터 오늘 아침까지 애쓰셨다고 한다.

그 자상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랑 깊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준비한 음식이니 우린 맛나게 먹기만 하면 되었다.

좋아라!!

와! 상추쌈에 돼지고기볶음, 겉절이, 취나물볶음, 오징어 오이무침, 정말, 정말 맛난 시간이었다.

눈물 나게 감사 감사다. 그 많은 것들을 준비하셨으니 그 수고에 감사 감사다.


이제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마지막 하이라이트 게임이 남았다.

와우!! 페트병 축구!!

남녀노소 섞여서 하는 게임이다.

뭐 다들 해 보셔서 알겠지만 진짜 장난 아니게 열심히들 하셨다.

공 따라가다 씨름하는 사람이 없나, (김 집사님, 장 집사님) 공 따라가다 둘이 뒹구는 사람이 없나 (윤 집사님, 송 집사님) 악착같이 공 안 뺏기려고 달려들다가 본의 아니게 공이 되어버린 사람이 없나 (윤 집사님, 김 집사님) 옆에 있기도 무서울 정도였다. 하하

난 인원수 맞추느라 그림으로 서 있었는데 우~~ 웃기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신나기도 해서,

배꼽 빠져 달아나 버리는 줄 알았다.

아쉽기도 했다. 내가 수술만 안 했으면, 다 주거쓰!! 하며 한바탕 신나게 뛰어보는 건데.


남자들의 워터 30대와 파워 40대의 족구도 있었다.

헛발질에, 허당 헤딩. 몇 분 지나지 않아서 다리에 쥐까지 내리고(우리의 물 이 집사님)

우째, 이런 일이~

누가 이기고 지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그저 함께 웃고 즐기는 가운데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 된 우리가 하나 됨을 느끼며, 우리의 하나 됨을 확인하고, 하나님 안에서 더욱 사랑하게 되면 그만이었다.


게임 중간, 중간에 찾아와 주신 반가운 얼굴들도 있었다.

멋지게 사이클링 복장을 하시고, 박 권사님과 김 권사님께서 찾아오셨고,

김 집사님과 한 이불 덮고 주무시는 송 집사님, 박 집사님, 박 집사님과 아이들 3, 홍 집사님.

덕분에 우리의 모임이 더욱 빛났다.

또 우릴 안전하게 그곳까지 태워다 주신 남 집사님, 장 집사님 두 분께도 감사드린다.


재밌다.

오랜만에 이렇게 재미나게 놀아 보고 웃었나 보다.

자리 정리를 말끔히 하고, 다음번엔 ‘청년들이 다 함께 같이 자리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오는 길이 정말 아쉬웠다.


또 한 주간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생활하시고, 주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소망한다.


태워다 주신 이 형제님 감사합니다.


오늘의 대상들.

*골든 공격상 : 배 형제, 장 형제, 송집사

*골든 수비상 : 박 집사

*골든 골키퍼상 : 윤 집사, 최 집사

*우리와 잘 놀아준 깜짝상 : 배 형제, 홍 자매

*건강하게 잘 뛰어놀아 준 기특 대견상 : 아가들 모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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