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색깔을 담다. 대한민국 힐링 팔레트
숨 막히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대한민국 곳곳은 저마다의 아름다운 색깔로 빛나고 있습니다.
에어컨 바람 대신 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진정한 쉼을 찾아 떠났던 열 곳의 힐링 여행 이야기를 여러분께 펼쳐보려 합니다.
가장 먼저 발길이 닿은 곳은 보랏빛으로 물든 경북 성주 성밖숲입니다.
300년이 넘은 왕버들나무 그늘 아래, 몽환적인 맥문동 꽃밭을 거닐며 마치 꿈속을 유영하는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100년간 국가에서 관리하고 개방을 하였던 강원도의
짙푸른 녹음이 인상적인 강릉 대관령 소나무 숲에서는 피톤치드 향을 깊이 들이마시며 그간의 스트레스를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 떠난 산청 동의보감촌에서는 한방의 지혜를 느끼며 느긋한 시간을 보냈고, 약초로
한방약초로 몸을 보하고 나니 한결 부드러웠다.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살아 숨 쉬는 경주
경리단길을 한바퀴 돌아보고 맛나는 전통음식도 먹어보고 교촌한옥마을에서는 신라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파도 소리가 끊임없이 속삭이는 경주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따라 걷는 것은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명상이었습니다.
빼놓을 수 없는 보너스 같은 여행지들도 있었습니다. 남한강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단양 도담삼봉, 시원함을 넘어 서늘함까지 느껴지는 태백 용연 동굴,
그리고 광활한 해바라기 밭이 장관을 이루는 태백 구와우 마을 해바라기 축제까지.
각 여행지마다 간직한 고유한 매력 덕분에 8월의 더위 속에서도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위로와 평안을 경험하는 시간이야말로 진정한 휴식이 아닐까요?
올여름, 여러분의 마음을 물들일 힐링 팔레트는 어떤 색깔로 채워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