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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소년 Apr 08. 2022

오늘의 역사는? 4월8일(신유박해)


반갑습니다 갬성입니다!


오늘의 역사는 무엇일까요?


바로!





신유박해입니다!


조선의 인재를 싹쓸이해버렸던...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야만적인 행위였던 종교탄압!


신유박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천주교의 전래



조선에서의 천주교 전래는 거의 유례가 없는 케이스로 전래가 됩니다!

보통 가톨릭의 신자가 해당 국가에 가서 전례를 하는 것이 보통인데


우리나라는 천주교를 유포하러 온 신부 한 명 없이 자발적으로 수용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17세기 북경을 왕래하는 사신들에 의해서 처음 소개되었으며 이수광의 '지봉유설'에서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를 소개한 후 이익과 그의 제자에 의해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다가 18세기 말 실학자들의 일부가  정치 사회 개혁을 위한 일환으로 신앙으로 수용하기 시작합니


그러다가 이승훈이 처음으로 북경에서 영세를 받고 온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합니다.


1794년 조선 천주교회는 약 4,000명의 신자로 이뤄지고 있다고 하네요.





2. 정부의 태도


처음에 정부에서는 방관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하지만 점차 천주교가 확대되자 이것이 현실 세계를 부정하고 군신, 부자의 의를 경시하는 등 전통적인 유교 윤리를 혼란케 한다는 이유로 사교로 규정하고 탄압합니다.


정조 시기에는 자신의 어머니의 신주를 불태우는 사건이 벌어지자 윤지충을 처형하고

윤지충동상



한양의 서학 관련 서적을 불태우는 조치는 했지만 당시 정조 시기에 등용되었던 다수의 관료가 천주교를 믿었던 남인들이었기에 소극적으로 대응하였습니다.





신주:죽은 사람의 위패. 대개 밤나무로 만드는데, 길이는 여덟 치, 폭은 두 치가량이고, 위는 둥글고 아래는 모질게 생겼다.










3. 신유사옥




문제는 정조 사후였습니다. 정조 사후 그의 정적이었던 정순왕후가 어린 순조를 대신하여 수렴청정을 진행


하였습니다. 이때, 노론 벽파였던 정순왕후는 자신의 정적이었던 다수의 남인 시파를 제거하기


위한 명분으로 사학 탄압을 내세웁니다.


그러면서 대대적으로 천주교도들을 탄압하는 데 이를 신유사옥이라고 합니다. 이때 대표적으로 처형되었던 사람이 정약용 형제 중 3번째 아들인 정약종과 이승훈이었습니다.


(1801.04.08) 그리고 정약종, 이승훈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천주교를 버리지 않고자 했으며 결국 처형당하

였습니다.


정약종은 참형되기 직전에  목을 대는 나무에 반대로 누워 칼이 떨어지는 것을 쳐다보면서 죽었다고 합니


다. 그 이유가 하늘을 바라보며 하느님을 보며 떳떳하고 당당하게 죽고 싶다는 이유였습니다.






4. 향후 (병인박해)



서학 문제는 이후에도 계속되었으며 특히 대원군 시기에 절정에 달했습니다.


대원군이 러시아의 남하를 막고자 프랑스 공사관을 통해 프랑스군과 접촉하려 했으나


이를 알아챈 유림, 유생들의 반대로 실패합니다. 더군다나 대원군이 서양 세력과 결탁한다는 소문이 발생하였고 이에 양반들의 불만이 더 강해진 상황에서  자신의 개혁을 완수하고자 많은 천주교 신자들 처형합니다.  

선교사가 12명 중 9명, 신도가 8,000명에 가까이 된다고 하니, 그야말로 대학살이었던 것입니다.









5. 정리하며


이렇게 과거 우리는 특정 종교를 믿는다고, 특정 가치관을 가졌다고 차별을 받았으며


심지어 죽임을 당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인 신유사옥.


우리가 어떤 영역에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을 때,


다른 영역의 사람들을 얼마나 끔찍하게 대하는지 알 수 있는 사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두 번 다시 안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에 대한 가치관 인정과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민주시민의식이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글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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