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 총리 탄핵 사태를 보며
오늘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대행직에 대한 탄핵 국회 표결이 열렸다.
결론적으로 191표로 재적의원의 1/2를 넘겨야 하는 총리직 탄핵 표결 수를 만족시키면서 한덕수 국무대행 탄핵되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국민의 힘 의원들이 단체로 국회의장인 우원식 의장에 단석을 가득 메워서 항의를 하는 것이다.
정말로 놀라운 풍경이었다. 여태껏 단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드디어 소리낸다는 말이 '국무대행 탄핵 반대'란 것이다.
사실 이번 한덕수 총리의 탄핵 절차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최근 윤석열과 내란을 주도했던 김용현에 의하면 한덕수 총리에게 보고했다는 발언이 있었고 그 것은 곧, 한덕수 총리 또한 내란에 대한 방조자가 아닌, 적극 가담자란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혼란한 정국을 잘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내란 주동자란 혐의에도 국무총리직을 그대로 유지한 것인데, 윤석열 파면을 위한 헌법재판관 임명권을 두고 '국회에 원만한 의결이 필요하다'란 희대의 망언을 한다.
이미 국회에서 의결이 끝난 사항에도 불구하고, 일부 내란에 동조하는 국민의 힘 의원들의 너무도 뻔하디 뻔한 내란 주동자 윤석열 탄핵 시간 끌기 작전을 그대로 용인하는 발언이었다.
한덕수는 그 외 여러가지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자신이 말한 '국정 안정'과는 반대로 오히려 내란 수괴 윤석열 정권의 기조를 그대로 가면서 과연 내란 적극 가담자다운 길을 걸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다. 계엄은 옳지 않지만 탄핵까지는 아니라고... 또 국무대행 탄핵까지는 너무 하지 않느냐...라 말한다.
이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내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여전히 블랙요원들이 임무를 대기하고 있고, 청주를 제외한 대구, 그리고 성주 사드 기지 등에서 내란 수괴의 계획에 따라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겠지만 내란 수괴 윤석열은 지금 내란 뿐 아니라, 외환까지 야기할 준비를 하고 있던 자였다.
어떻게 이런 자의 직무를 정지시키지 않은가!!
정말 국민의 힘의 행보를 보면 과거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외환을 야기한 인조가 떠오른다. 이괄의 난을 통해서 광해군이 기껏 길러놓은 정예병을 모두 제거했던 인조.
실리 따윈 없고 명분만 중시한 외교 정치로 인해서 그야말로 국토를 쑥대밭으로 만든 그의 행보가 윤석열과 국민의 힘에서 보인다.
과연 국민의 힘은 윤석열과 다른 패라고 할 수 있는가? 정말 심 중에 내란을 통해서 윤석열이 권력을 장악하고 독재를 했을 경우, 자신들에게 주어질 떡고물을 바라는 마음이 티끌만큼도 없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지금의 모든 행보는 '아니다'를 향해서 가고 있다.
이 내란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국민들이 겨우 정지시킨 이 희대의 내란범, 사기꾼의 행보를 그 들은 권력과 부귀영화를 위해서 살려주려고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 31대 대통령 후버의 유명한 어록을 아래에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