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있었던 한국대표팀 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한국이 5-0대승을 했다. 오늘 경기 승리로 한국은 조1위를 굳건히 유지했으며, 최종예선에 무난하게 안착할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 뿐아니라 한일전 이후 침체된 팀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에도 성공했다.
선발라인업은 아래와 같았다
1.경기 리뷰
초반부터 밀어부친 대한민국! 전반9분 황의조의 득점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강하게 투르크메니스탄을 밀어 부쳤다. 중원을 걸쳐 윙백들에게 공을 전달하고 윙백은 빠른 크로스를 통해 공격을 시도했다 적극적인 공격은 결국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9분 왼쪽미드필더진에서 페널티 안쪽으로 얼리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오른쪽에서 쇄도한 황의조가 헤딩으로 골을 득점했다.
1번째 황의조 골장면 유튜브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Nl81ncz15po 이후 한국은 공격을 더 거세게 하였다. 한국은 상대의 밀집수비에 대해 빠르게 원터치패스로 전개하였다 그리고 볼이 뺏기면 바로 전방압박으로 볼을 탈취하여 위협적인 역습을 전개하였다 여기서 돋보였던 건 황의조였다 황의조는 전방에서 강력하게 푸쉬를 계속하여 상대수비의 실수를 유도하였다
전반 36분 손흥민의 슛과 남태희의 돌파
전반내내 강력하게 압박을 준 한국 대표티은 36분 찬스를 잡는다. 정우영이 왼쪽 페널티아크에있는 손흥민에게 공을 줬고 손흥민은 가볍게 오른쪽으로 한번 친후에 슈팅을 했다 슈팅은 키퍼선방에 막혔지만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찬스를 또잡게 된다 페널티라인에서 남태희가 이대일패스를 주고 받은 후 1대 1찬스에서 슛을 했다 하지만 키퍼 선방에 막히고 만다.
계속된 한국의 공격 남태희의 추가골
한국은 계속 전방압박을 통해 상대볼을 탈취했으며 공격시도를 계속 했다. 그리고 전반 46분 추가골이 나왔다 미드필더진에서 전방 황의조에게 공을 내주었고 황의조는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볼을 내주었다. 이를 권창훈이 슈팅으로 이어갔고 이를 키퍼가 막았지만 슛과 동시에 쇄도를 시도한 남태희가 추가골을 기록한다 두번째 장면은 저번 한일전에서 볼수 없어쒼 적극적인 움직임의 결과물이었다
2번째 남태희 골 장면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Nl81ncz15po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계속한 한국! 3,4,5번째 골을 넣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한국은 후반에도 공격루트를 다양히했다 후반초반 수비진 뒷쪽에서 정우영이 전방으로 찌른 로빙패스를 황의조가 받아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결국 무위로 끝난다.
그러다 다시 골이 터졌다 코너킥상황에서 손흥민이 길게 때리 킥을 정우영이 헤딩으로 떨구어 놓았고 이를 김영권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이어서 네번째 골도 터졌다 후반 손흥민이 프리킥상황에서 강하게 인사이드로 무회전 킥을 구사했고 키퍼선방에 막힌 볼을 침착하게 권창훈이 쇄도하여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또 후반 27분 5번째 골이 나왔다 왼쪽에서 환상적인 개인기로 수비 두 명을 제친 손흥민이 역습을 전개했고 왼쪽에 쇄도한 권창훈에게 공을 내주었다 권창훈은 지체없이 낮고 빠르게 크로스했고 이를 황의조가 센스있게 뒷발로 넣는다 스코어는 5대 0 .
3.돋보인 장면
괴물 김민재
전반 26분 상대 공격수가 왼쪽 사이드를 돌파하였다 이를 상대한 김민재는 상대공격수가 들어오자 어깨를 먼저 집어넣고 압도적인 스피드와 피지컬로 상대공격을 무마시켰다 이 장면은 그가 왜 현재 유벤투스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전반 36분 김민재는 또 다시 1대일 위기를 맞이 할 수 있었던 상대 스루패스를 끊어줌으로써 한국 수비진의 안정감을 더했다
다양한 공격 루트
측면 공격을 주로 한 한국 대표팀은 간혹 중앙 돌파를 하기도 했는데 굉장히 위협적으로 들어간 경우가 많았다 전반 26분 남태희가 2대 1패스를 통해 1대1찬스를 맞은 것이 그것이다 이어진 공격에서 결국 한국은 2번째 골을 중앙 공격을 통해 넣었으며 이는 측면 공격을 지속적으로 하여 중앙 수비간 균열이 생긴 것을 효율적으로 노린 전술이 적중한 것이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탄력있는 전술이었다.
4.아쉬운 점
결정적 패스미스
선수들이 아직은 발이 안맞는지 판단 미스로 기초적인 패스미스를 한 경우가 간혹있었다 이 점은 최종예선에 이르렀을 경우 지금 보다 더 강한 적수를 만날 경우 상대팀에게 위협적인 찬스를 줄 수 있으므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5. 마무리
어쨋든 한국은 5-0대승을 거두었다. 한일전 이후 침체된 벤투호는 이 경기로 인해서 다시 상승세의 페이스를 타게 되었다. 이 경기는 결과 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괜찮았다. 하지만 상대는 피파랭킹 130위였고, 개인적인 능력과 팀 조직력 모두 뒤쳐진 팀을 상대로 한 승리였다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마치 2018러시아 월드컵 2차 조별예선까지 슈틸리케가 아시아 약팀들을 상대로 8전 전승을 하며 '갓틸리케'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확실히 이번 경기는 저번 원정경기보다 훨씬 내용면에서 나았으며 아시안컵 때, 필리핀과 키르기기스탄의 밀집수비를 상대로 고전한 것과 달리, 작정하고 공격을 포기하고 10백 축구를 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한 대상은 나름대로 의의가 있다.
이전 글에서 한일전 대패로 인한 큰 충격에 좀 자극적인 멘트로 벤투호를 비판했었다. 생각해보면 약간 충동적으로 쓴 자극적인 문구이며, 이에 대해서 반성한다. 하지만 당시 한일전이 슈틸리케호의 재연을 방불케하는 장면이라 충격을 먹은 상태에서 쓴 글이었었다. 이는 20년 넘게 한국 국대 팬으로서 2010년 이후 계속 이어져온 한국 축협의 무능과 벤투의 보수적인 선수 운영방식이 만든 결과였기에 했던 말이었다. 어찌했든 나 역시 한국축구 국가 대표팀의 20년 넘게 팬을 하고 있는 한 사람이며, 그런 사람으로서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했던, 팬으로서 했던 말이라는 것을 양해해주었으면 한다. 아무쪼록 한국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