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미영 Oct 24. 2024

12주 만에 왕초보도 작가되는 글쓰기

6강. 단어 -①

글을 쓰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단어입니다. 적재적소에 알맞은 단어를 쓸 수 있어야 좋은 문장이 탄생합니다. 문장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휘력이 풍부하면 유리합니다.    

 

1. 우리말의 짜임 

    

자기의 생각이나 감정을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낱말의 뜻과 짜임을 정확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낱말은 짜임에 따라 ‘단일어’와 ‘복합어’로 나뉩니다. 복합어는 다시 ‘합성어’와 ‘파생어’로 나뉘고요. 

    

1.단일어: 눈, 사람, 바다, 소리 등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말     

2.복합어: 합성어와 파생어가 있습니다.     

3.합성어: 눈사람(눈+사람), 손발(손+발) 등 두 개의 바탕이 되는 말들로 합해진 것.     

4.파생어: 덧붙는 말이 바탕이 되는 말의 앞에 붙는 것과 뒤에 붙는 것이 있습니다.     

         ① 앞에 붙는 것(접두사) : 풋사과, 맨발, 햇밤, 짓누르다, 개살구, 날고기, 덧버선, 맨주먹 등

         ② 뒤에 붙는 것(접미사) : 지우개, 욕심꾸러기, 낚시꾼 등   

  

2. 흉내 내는 말


소리말(의성어)이나 흉내말(의태어)을 넣으면 좀 더 문학적이고 감각적인 문장이 됩니다.


   ① 의성어 : 멍멍, 부엉부엉, 졸졸졸, 빵빵 등


   ② 의태어 : 나풀나풀, 엉금엉금, 둥실둥실, 쑥쑥 등


3. 감각 기관과 언어     

우리 주위에 있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판단이나 생각, 느낌을 나타낼 때 우리는 신체의 감각기관을 통해서 먼저 느낌을 전달받게 됩니다. 이렇게 전달받은 것을 우리는 다양한 단어로 나타냅니다.

    

# 감각기관     

    ① 눈---------본 것------시각

    ② 코---------냄 새------후각

    ③ 입----------맛 -------미각

    ④ 귀---------소 리------청각

    ⑤ 손 (피부)---촉 감 ------촉각                              

푸르다, 길다, 비릿하다, 고소하다, 고요하다, 달다, 넘어지다, 시끄럽다, 매끄럽다, 향긋하다, 빨갛다, 뜨겁다, 춥다, 여우같다, 꼼지락거리다, 납작하다, 높다, 가다, 살랑거리다, 귀엽다, 부스럭거리다,
천둥치다, 거칠거칠하다, 말랑말랑하다, 단단하다, 철썩거리다, 출렁거리다, 예쁘다, 향긋하다,
달콤하다, 부드럽다, 높다랗다, 날카롭다, 먹다, 빛나다, 마시다, 파릇파릇하다, 깜박거리다, 
쿵쿵거리다, 짭조롬하다, 새콤하다, 짹짹거리다, 작다, 움켜쥐다, 반들거리다

# 위 낱말들을 감각기관에 따라 분류해서 나누어 써넣으세요.                         

    시각 -

    후각 -

    미각 -

    청각 -

    촉각 -


4. 연상되는 단어 쓰기   

  

사물이나 자연, 동식물 등 모든 것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연상되는 단어를 적어봄으로써 단어와 친해질 수 있습니다.     

     

# 파란색, 하면 떠오르는 것 (눈에 보이는 것도 좋지만, 내가 의미화한 것도 좋습니다.)     

예) 바다, 경찰차, 평화 등   

 

5. 사물의 속성 알아보기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사물의 속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과 속에 보이는 것을 알아야 글로 표현할 때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비유법을 쓸 때 중요하죠. 겨울에 하늘에서 흩날리는 ‘눈’을 직유법으로 표현하려고 할 때, ‘검은 연탄 같은 눈’ 이라고 표현하면 잘못이겠지요. 직유법을 사용할 때도 사물의 속성과 비슷한 것으로 표현해야 올바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설기 같은 눈’ 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글을 쓰려면 사물의 속성을 올바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 나뭇잎의 속성

# 돌의 속성     


6. 사물의 본성 알아보기  

   

눈으로 보고 머릿속 지식을 정리하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그것을 뛰어넘어 마음으로 느끼고, 사물의 본질을 깨닫도록 노력해야 보다 사색적인 문장을 쓸 수 있습니다.  

   

* 속성과 본성 알아보기 예  

   

국화 - 속성 : 가을에 핀다, 노랗다, 벌이 찾아온다 등

  

     - 본성 : 늦은 가을에 첫 추위를 이겨내며 핀다. 그래서 사군자의 하나다. 군자란 완전한 인격을 지녔다는                  뜻이다.

작가의 이전글 마음을 여는 열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