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기 연습

by 풍뎅이

행복한 삶은 인간에게 대단히 중요한 요소다. 누구나 주어진 삶을 행복하게 살다 마치고 싶어 한다. 행복하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행복은 밝고 기분 좋은 감정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다. 사전을 보면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껴 흐뭇함, 또는 그런 상태'로 정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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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기 어렵다. 저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똑같은 상황에 놓이더라도 행복감을 느낄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길가에 핀 들꽃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무덤덤하게 지나가는 사람도 있다. 행복은 주관적인 측면이 강하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주로 행복감을 느낄까? 회사에서 승진하거나 돈을 많이 벌 때일까? 아니면 자식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거나 어려운 취업의 관문을 통과했을 때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하는 일을 성취하거나 성공을 거뒀을 때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긍정심리학의 대가인 하버드 대학의 숀 아처 교수는 코페르니쿠스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행복이 성공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믿었는데 사실은 정반대라는 것이다. 성공은 행복을 중심으로 돌며, 우리가 행복하고 긍정적이며 열정적으로 살 때 비로소 성공이 따라온다고 말한다. 행복이 먼저고 성공은 그다음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우선 건강한 몸 상태가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지키기가 힘들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기 마련이다. 몸이 건강하면 의욕이 생기고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힘도 생긴다. 반면 몸이 아프면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고 귀찮기 마련이다. 짜증이 나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일상의 행복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건강이 필수적이다. 나 역시 나름 수영도 하고 피트니스센터에서 근력 운동도 간간히 했는데도 감기나, 장염 같은 예상치 않는 복병을 만나 고생한 경험이 있다.


다음은 마음가짐이다. 일종의 마인트 컨트롤 같은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내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푹푹 찌는 폭염에도 시원한 방 안에서 지낼 수 있는 것, 따뜻한 식사를 먹을 수 있는 것, 간혹 아프기도 하지만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끄적일 수 있는 것. 감사할 일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넘쳐 난다. 감사하는 마음이 잦아지면 일상의 행복감이 커진다. 작은 노력에 비해 결실이 크다.


행복의 기준을 너무 많이 두다 보면 지키기가 쉽지 않다. 단순화는 맹점도 있지만 어떤 목표를 실천할 때는 큰 장점이 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만 가져도 행복감은 커진다. 여기에 더해 한 달에 몇 권이라도 좋아하는 책을 골라 읽거나 좋아하는 영화를 즐길 수 있다면 우수리 행복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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