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18년 3월 1일, 백여섯 번째
단번에 숨통을 끊지 못할 칼이라면
휘두르지 않는다
생채기에 그친 칼끝은 나를 향하니
맨살이 드러날 때 칼집에서 꺼내자
웃자, 미소로 숨기자
어차피 세상은 그가 살면 네가 죽는 곳
그가 죽어야 네가 산다
모든 이의 웃음 뒤에 날이 시퍼렇다
살아남은 이가 강자다
강자가 정의다
숨통을 끊어도 고개 숙여 흐느끼지 않는다
너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공부했습니다만 밥벌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