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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철수 May 10. 2023

취업 책을 쓰는 이유2

취업 준비가 어려우면 취업도 어려워진다고

10여년 간 취업 시장에서 느낀 취업을 한마디로 말하면 ‘될 놈은 된다’. 여기서 될 놈은 스펙 좋은 취준생이 아닌 뭘 좀 아는 취준생을 말한다. 그게 뭔지 이 책-이 될지 안될 지 아직 모름..-에서 말해보고자 한다.


취업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누굴까? 삼성 인사팀? SK 인사팀? 그들은 각자 본인 회사의 채용만 잘 알 뿐이다. 결국은 다양한 기업, 전형을 씹고 뜯고 맛본 사람이 취업에 대한 가장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그럴싸해보이는 인사담당자들보다 수많은 기업에 직접 부딪혀 본 여러분들이 취업을 더 잘 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잘 아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른 영역. 취준생 시절 직접 수백개의 기업에 쓰며 붙고 떨어져본 경험, 그리고 지난 10여년 간 다양한 인사담당자, 현직자를 만난 경험이 취업을 ‘잘 아는’ 에서 취업을 ‘잘 하는’ 철수로 성장시켜 주었다. 이제 직접 취준생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려 한다.


물론 이미 시중에는 취업책이 차고 넘친다. 그 책들을 후루룩 보며 느낀 점 1은 너무 어렵다...(대체 왜..?) 2는 너무 본인 기준으로만 썼다. 이 두 가지. 왜 그렇게 어렵게 썼을까? 본인들의 전문성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본인 기준으로만 쓴 이유는 본인이 합격한/경험한 기업이 한두개 밖에 없어서? 답을 아는 분 댓글 좀.


취업. 물론 어렵다. 하지만 당신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진짜 그만큼 어려운 게 취업이면 지금 직장인들의 90프로는 취업에 실패했어야 한다.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생각보다 쉬운 취업. 당신이 생각하는 상상 속 취업과 진짜 취업의 괴리를 줄여주는 공략집을 써보고 싶다.


취업은 어려워도 취업준비는 어렵게 하지 말자. 취업 준비부터 어려우면 취업은 어떻게 하려고? 이 책은 그래서 쉽게 썼다. 쉽게 공부하고 쉽게 붙자. 고1 중간고사를 앞두고 왜 미적분을 열나게 공부하지? 그런 우를 범하지 말고 함께 가보자. 합격 미리 축하한다. Welcome to h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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