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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철수 Jun 01. 2023

자소서기본)전에 썼던 회사 자소서 똑같이 지원한다고?

토씨 하나 안고치고?

이거 물어보는 취준생 생각보다 좀 있음. 일전에 A라는 회사 자소서 합격해서 면접에서 떨어졌는데 이번 A기업 공고에 자소서 안고치고 그대로 지원해도 되나요? 뭐 이런.


결론은 된다. 100%는 아니고 높은 확률로 괜찮다고 생각.


지원자들의 걱정은 기우에 가깝다. 인사담당자들이 본인들의 자소서를 기억하고, 어? 얘 저번 자소서 그대로 제출했네? 탈락. 이럴까봐 마음 졸이며 나에게 물어보는데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게 현실. 물론 수시채용으로 한 두 달 사이면 좀 위험할 수 있으니 이런 경우만 조심하면 되고.


인사팀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다. 기억력도 여러분과 비슷하고.. 무엇보다 수십 수백 많게는 수천 건의 자소서를 짧은 시간에 소화하기 때문에 여러분 자소서를 보더라도 어 저번 채용 걔! 이렇게 정확히 떠올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채용이 지난 자소서는 개인정보 문제로 삭제하는 것이 일반적. 다시 찾아볼래야 찾아보기 어려운 회사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


결국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는 상황. 그런데 자소서가 또 나쁘지 않고. 그럼 안붙일 이유가 있을지?


다만 이전 지원 시 최종합격까지 못한 데에 자소서가 원인일 수는 있음. 각 전형을 제로베이스로 진행하지 않고 전형별 점수 누적 합계로 평가하는 기업이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경우 자소서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아 탈락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물론 서류부터 광탈한 자소서보다는 나은 퀄이겠으나. 그래도 기왕 지원하는 거 한 번 더 읽어 보고 부족한 부분, 아쉬운 부분 보이면 고쳐서 지원하시길. 결국 합격과 불합격은 종이 한 장 차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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