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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철수 Jun 12. 2023

면접)면접의 본질

면접은 애프터다.

자소서는 난사가 가능해도 대부분의 취준생에게 면접은 흔한 경험이 아니다보니 그 환상과 공포가 상당하다. 그러다보니 어쩌다 운좋게 면접에 가더라도 그 분위기와 예상치 못한 질문에 허를 찔려 제대로 말도 못하고 오는 취준생들이 많은데. 이처럼 면접 공포증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일수록 면접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면접은 기본적으로 기회다. 인사담당자/현직자들이 시간 많은 백수도 아니고 바쁜 와중에 여러분과 면접을 본다는 말은 서류에서 떨어뜨린 지원자들과 달리 여러분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단 시그널이다. 소개팅에서 상대방이 여러분에게 애프터를 신청한다는 건? 그린라이트 ㅇㅇ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여러분을 면접에 부른 이유는 어떻게든 떨어뜨리려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합격 시켜보려는 데 있다. 그렇지 않은가. 떨어뜨리고 싶으면 자소서에서 진즉에 떨어뜨렸지.


하지만 취준생들은 이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그들에게 눈 앞의 면접관은 악마다. 어떻게든 내 단점을 들추고, 내 장점/강점에 스크래치를 내 나를 탈락으로 몰아가려는 + 내 옆의 경쟁자를 합격시키려는 빌런일 뿐이다. 그래서 면접관 앞에 서면 평소 잠잠하던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일상적인 인사, 질문에도 색안경을 끼고 보느라 쉬이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 면접은 기회다. 여러분의 자소서에 흥미와 호감을 가진 누군가가 여러분을 직접 보고 싶어 신청한 애프터라고 생각하자. 여러분에게 호감 가진 상대 앞에서 그렇게 딱딱하게 앉아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볼 것인가? 그럼 삼프터는 없다.


면접장에 가지고 들어가야 할 건 근거 없는 두려움과 오해가 아니다. 나를 불러준 상대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마찬가지의 애정과 관심. 소개팅 얘기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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