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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철수 Dec 15. 2021

면접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은 이렇게

딱 세 가지만


얼마 전 올린 취업 잘되는 사람 특징 영상(영상 링크)에 달린 댓글.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하다고 했으면서 정작 영상에 어떻게 스킬을 발전시키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빼먹었다... 면접장에서의 무난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취준생들에게 어떤 연습이 필요할까?


첫 번째, 질문의 의도 파악하기

무엇보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답변은 '왜 이걸 물어보지?'라는 의문에서 시작돼야 한다. 기본적으로 질문자,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답변은 달라져야 할 필요가 있다. 소개팅 자리에서 BTS 좋아하냐고 묻는 것과 면접 자리에서 bts 좋아하냐고 묻는 것은 다르다. 전자는 공감대 형성이 그 목적으로 편하게 내 취향을 이야기해도 되지만, 후자의 경우는 지원자가 얼마나 트렌드를 의식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트렌드에 대해 어떤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는가 확인하려는 의도가 숨어있을 수 있다. 고로 BTS 신드롬의 원인과 영향, 향후 전망 등을 언급하면서 평소 다양한 트렌드에 관심이 있음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물론 단순 아이스브레이킹용 질문일 수도 있겠으나 위 예시처럼 답변하는 것이 면접관의 눈에 더 띌 가능성이 높다.

결론은 질문자의 의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두 번째, 두괄식으로 답변하기

말 진짜 못하는 사람과 진짜 잘하는 사람이 가진 공통점. 주로 미괄식으로 얘기하는 데 있다. 그러나 이 둘의 결정적인 차이점. 말 진짜 못하는 사람은 미괄식으로 말하다 본인도 길을 잃는 반면 말 잘하는 사람은 체계적인 빌드업으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들어 마지막에 주제를 전달하는 것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런 경지에 오르지 못했다. 그렇다면 중간이라도 가야 한다. 기본. 그래서 두괄식이다. 일단은 말하는 본인이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듣는 상대방의 쉬운 이해를 위해서.


세 번째, 연습하기

이제 마지막이다. 어찌보면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부분. 평소 주요 질문에 대한 스크립트를 키워드 중심으로 작성한 후 반복해서 연습할 필요가 있다. 이런 식의 반복 연습은 면접장에서 미처 준비하지 못한 기습 질문이 날아왔을 때에도 상대방 의도를 생각하고 두괄식으로 말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실전을 위한 반복 연습은 필수다.


다시 말하지만 취업에서 요구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수준은 연습과 훈련으로 충분히 도달 가능하다. 바꿔 말하자면 현저히 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준비 부족으로 탈락 1순위가 될 수 있다는 점. 건승을 빈다.


(유튜브 캐치티비에 오시면 더 많은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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