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지속성 유지
“구성원들이 변화에 동참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불신입니다.
매번 시작은 거창했는데, 변화된 것이 없고, 마무리가 안 되고, 가시적인 결과도 없다는 것입니다. 바로 ‘변화관리의 용두사미(龍頭蛇尾) 현상’입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변화관리를 제도화하지 않고 단지 일회성 이벤트로만 여긴다는 것입니다. 둘째, 단번에 모든 것을 다하려고 하다 보니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진행되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셋째, 필요한 자원을 제때에 지원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경영진의 관심이 다른 중요 이슈로 변경되기 때문입니다. 즉,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반복되다 보니 구성원들은 지켜는 보되 적극적인 참여를 꺼리게 됩니다. 따라서 변화 활동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가시적이며 통합적인 변화관리가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혁신리더 활동은 CEO를 포함해서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약속받은 만큼 A사의 변화관리의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혁신리더 여러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어서 지속성 유지를 위한 체크 포인트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
류소장은 오른손 손가락 세 개를 펴서 보이더니 하나씩 손가락을 접어가면서 세 개의 지속성 유지 체크 포인트를 설명했다.
“첫째, 초기의 성공을 체험해야 합니다.
작은 성공이라도 초기의 성공 체험이 전파되고 조직 내에 공유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둘째, 참여의식 유지입니다.
혁신리더로서 변화 활동에 대한 열정이 소통과 행동을 통해 조직 내에 전달되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합니다. 그리고 영향력 있는 이해관계자의 높은 수준의 참여가 유지하고 있는지, 충분한 지원은 계속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셋째, 공유를 통한 학습조직화입니다.
변화 활동으로 얻은 경험과 베스트 프랙티스는 조직 내에 공유가 잘되고 있는지, 변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혁신리더로서 능력이 향상되었는지 체크합니다. “
( 지속성 유지단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류 )
- 변화관리 프로세스를 제도화하지 않기 때문에 단지 일상 과제로만 여긴다.
- 변화관리 노력(에너지)이 중간에 다른 과제로 이관됨에 따라 동력을 잃는다.
- "우리 조직문화는 독특하기 때문에 그것은 우리에게 맞지 않는다."
또는 "우리도 이미 다 해 본 것들이야”하는 식의 구성원들의 의식을 무시한다.
- 단번에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다 보니 어느 하나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 행동하기 전에 '완벽한' 해결방안을 먼저 찾으려고 한다.
- 필요한 자원을 제 때 얻을 수 없다.
- 한 번에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몰라 우왕 좌우한다
- 결과가 아닌 활동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 우리 조직문화는 독특하기 때문에 그것은 우리에게 맞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