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랑

장미 마음

by 시인의 정원


당신의 향기

깊은 외로움이 빚은


푸름 짙어 갈

예정된 이별에


아쉬움과 그리움이 뒤섞이어

바람이 이는데


멈춰버린 벽시계 속

그림자 하나


벼르던 말 한마디 못하고

끊어진 연 줄 보는 아이처럼


떨어진 가슴

망연히 바라본다


날숨이 되지 못한 말

내 사랑하는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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