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일부로서 광범위한 자치권을 가진 자치령입니다. 하지만 북극, 북극해를 완전히 식민지로 장악한 러시아와 러시아의 가장 끈끈한 동맹국인 중국의 외교적, 경제적, 기술적, 군사적들이 무수하게 그린란드에 침투해있는 상황에서 공항 건설, 광산 투자 등등과 러시아의 북극해 군사력 증강이 맞물리면서 미국 입장에서는 이를 "사실상의 안보 위협(잠재적 식민지)"으로 간주하고 견제했고 이게 폭발한 게 지금의 트럼프 대통령이지요.
중국의 그린란드 식민지화 "빙상 실크로드"
러시아가 군사적 점령으로 북극, 북극해, 그린란드를 식민지화하려고 하고 있다면 중국은 군사적 점령이 아닌, 거대 자본을 앞세운 인프라 투자와 자원 개발을 통해 그린란드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서방 세계는 "러시아의 무력 식민지이자 중국의 경제적 식민지인 그린란드"의 전조로 보고 경계했습니다.
중국은 2018년 1월에 "북극 정책 백서"를 발표하는데
2018년 1월에 중국 국무원은 "중국 북극 정책 백서"를 발표하며 자신들을 "근북극국가(Near-Arctic State)"로 규정했습니다. 여기서 중국은 북극 항로를 개발하여 "빙상 실크로드(Polar Silk Road)"를 구축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중국의 정복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18년 공항 건설 입찰 사건으로도 표면화됐는데 그린란드 자치 정부는 경제 자립을 위해 수도 누크(Nuuk)와 일루리사트(Ilulissat) 등의 공항 확장 공사를 추진했는데 이때 중국의 국영 기업인 "중국교통건설(CCCC)"이 입찰에 참여하여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공항 건설을 통해 중국의 막대한 기술들이 그린란드로 유입되고, 만약 그린란드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 공항 운영권이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이 중국 공항들이 유사시 중국 군사 목적으로 전용될 가능성을 미국은 옛날부터 오랫동안 우려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미 국방장관인 제임스 매티스가 덴마크 정부에 심각하게 경고하여 결국 덴마크 정부가 개입하여 저리 융자를 제공하고 덴마크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도록 유도함으로써 중국 업체의 경제 식민지화를 간신히 막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그린란드 식민지화는 이제 막 시작된 신호탄에 불과했어요. 그린란드 남부 크바네펠드(Kvanefjeld)에는 막대한 양의 희토류와 우라늄이 매장되어 있는데 중국 기업인 "성허자원"은 호주 광산 회사의 대주주가 되어 이 희도류 광산 개발을 주도하려 했습니다.
게다가 희토류는 첨단 무기 및 반도체 제조의 핵심 자원이 딨기에 중국는 전 세계 희토류 공급망을 장악한 상황에서 오랫동안 그린란드에 진출하여 자원을 가져가고 있기에 이런 상황을 미국은 안보 위협으로 간주했습니다.
2021년 4월 그린란드 총선에서 환경 보호와 우라늄 채굴 반대를 공약으로 내건 "이누이트 아타카티기트(Inuit Ataqatigiit)" 당이 됐습니다. 이후 그린란드 의회는 우라늄 채굴 금지 법안을 통과시켜 사실상 중국의 그린란드 식민지화를 또 무산시켰습니다.
러시아는 그린란드 땅을 완전히 직접적으로 군사적 점령하지는 않았으나, 그린란드 주변 북극해(Arctic Ocean)와 북대서양은 완전히 러시아의 식민지이기에 그린란드를 사정권 안에 두고 있기에 덴마크령이지만 사실상 러시아의 식민지인 상황입니다.
러시아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자 북극 해안선을 따라 냉전 시대의 군사 기지를 재가동하고 현대화했습니다.
게다가 프란츠 요제프 랜드의 나구르스코예(Nagurskoye) 공군 기지는 그린란드 동부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이곳에는 최신 전투기와 미사일 시스템이 배치되어 있어 그린란드 내 미군 기지(툴레)를 타격할 능력을 갖췄습니다. 이에 미국은 또 다시 안보 위협을 느끼고 있지요.
"GIUK 갭"은 그린란드(Greenland)~아이슬란드(Iceland)~영국(UK)을 잇는 해상 길목으로 러시아 잠수함이 대서양으로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지요.
러시아는 신형 핵잠수함과 쇄빙선 함대를 동원하여 이 해역에서의 활동 빈도를 높이고 있 미국 본토까지 침투하기 위해 점차 활동 범위를 높이고 있어요. 이는 미국으로서는 점점 러시아군이 미국 인근을 점령해가고 있기에 굉장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유럽을 잇는 해상 보급로를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그렇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시도"는 매우 자극적인 행동이긴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중국의 자본 침투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서 보면 미국은 나름대로 중국, 러시아의 위협에서 미국도 생존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지요.
약 2019년 8월쯤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으로 참모들에게 그린란드 매입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미국 접근을 차단하고 미군 본토를 지키기 위해서였고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덴마크 총리는 이를 "터무니없다(Absurd)"고 일축했고 트럼프는 이에 반발해 예정된 덴마크 국빈 방문을 취소했지요.
매입은 실패했으나 미국은 1953년 이후 폐쇄했던 누크 주재 미국 영사관을 약 2020년 6월쯤에 다시 열었습니다. 이는 덴마크를 거치지 않고 그린란드 자치 정부와 직접 소통하며 중국의 그린란드 식민지화를 저지하겠다는 의도였지요.
그리고 약 2020년쯤에 미국은 그린란드의 교육, 관광, 에너지 지원을 위해 1,210만 달러(약 150억 원)의 원조 패키지를 발표했지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시도는 이러한 그린란드를 향한 중국의 경제 침투와 러시아의 군사 포위망을 우려하여 미국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요. 그리고 2026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러시아의 식민지가 되버린 그린란드를 해방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행보를 보일 낌새를 보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