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게 몰아 치던 눈보라가 잠잠해지며 천천히 시야가 확보되기 시작하면,
무엇도 그릴 수 없을 것만 같던 거친 도화지 위로
아련하고 잔잔한 그림이 그려진다.
더 이상 온 몸을 찌르던 추위가 느껴지질 않고,
어느새 뚜렷해진 한 폭의 그림 속에 서있다.
- 비에이, 홋카이도
아마추어 여행사진 작가이자, 에세이스트도 되고 싶은 직장인. 여행하며 느낀 것들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