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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i Oct 03. 2016

몰아세운 잠

Fam's 161003

잠자는 시간을 아까워 했다.

그 시간에 더 효율적인 일을

할 수 있으니까


잠을 자지 않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실컷 사용하고는

세수를 하러 갔다.


거울 앞 힘들어 하는 너가 보였어

너무 힘든데 나에게 힘들다고 말하지 못하는

너가. 보였다.


예전엔 그냥 무시했던 나.

오늘은 왠지 미안했다.


그래

쉬자.


쉬는 시간을

허락하자


효율보다.

너가 생기있게 되는게

이제 나 더 좋을 것같아


Fam's 늦잠 &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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