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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ameLee Jan 15. 2023

창업 팀이 알려주는 루커 스튜디오 AtoZ (2)

루커 스튜디오 기본기를 마스터하자!

목차  
1. 루커 스튜디오의 구조  
2. 유지 보수를 고려하는 리소스 관리  
3. 차트를 씹고 뜯고 맛보고  
4. 체계적인 페이지 관리  


이전 글에서는 대시보드의 기획에 대한 걸 다뤘다. 이번 글에는 루커 스튜디오에서 대시보드를 어떻게 만드는지 자세하게 알아보자




루커 스튜디오의 구조

1. 데이터 소스

 루커 스튜디오에 접속하면 계정에 (1) 보고서와 (2) 데이터 소스를 생성할 수 있다. 보고서와 데이터 소스는 서로 연결되는데, 데이터 소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유지 보수가 확연히 달라진다. 데이터 소스는 루커 스튜디오와 연결해 차트 제작 작업에 사용할 데이터베이스를 뜻한다.

데이터 소스 탭


 데이터 소스로 스프레드 시트, GA 등 구글의 운영 서비스뿐만 아니라, Postgres, MySQL 등과 연결해 외부 데이터베이스를 불러올 수 있다. 아래는 데이터 소스 탭에서 연결 가능한 외부 서비스다.

호환 가능한 서비스


 외부 데이터베이스를 데이터 소스에 등록했다면, 아래처럼 해당 데이터베이스의 테이블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를 어느 주기(1시간 / 4시간 / 12시간)로 업데이트할지도 설정 가능하며, 기존 칼럼을 활용해 함수 칼럼을 직접 생성할 수도 있다.

데이터소스에 연결된 GA 데이터베이스

 

2. 보고서

 보고서는 데이터 소스의 연동 데이터를 활용해 차트를 시각화하는 작업 공간이라고 보면 된다.

보고서 탭


 각각의 보고서마다 데이터 소스에 등록된 데이터베이스 중에서 어떤 것을 사용할지 설정할 수 있다. 보고서에서 사용 중인 데이터 소스는 아래처럼 몇 개의 차트에 적용됐는지 확인 가능하다.

 

 데이터 소스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하지 않고, 생성한 보고서에서 직접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을 한다면, 데이터 소스의 유지 및 관리가 복잡해진다. 데이터 소스에 저장된 데이터베이스는 수정을 가할 때, 모든 보고서에서 일괄 적용된다. 따라서, 유지 보수 측면에서 외부 데이터베이스를 보고서에 직접 연결하기보다, 데이터 소스에 등록한 후에 이를 보고서로 불러오는 방식이 좋다.

대충 이런 느낌의 구조랄까?


3. 섹션 / 페이지 / 차트

 보고서는 (1) 섹션 (2) 페이지 (3) 차트순의 트리 구조를 가진다. 섹션은 페이지를 그룹화하는 폴더이고, 페이지는 여러 차트를 위치시킬 대지라고 보면 된다. 섹션은 필수적인 건 아니며, 특정 페이지를 묶어서 봐야 하는 경우에 사용하면 된다.




유지 보수를 고려하는 리소스 관리

 보고서를 새로 생성하면, 다양한 차트를 생성할 수 있는 빈 페이지가 생성된다. 여기에 다양한 차트를 추가해 데이터 시각화를 할 수 있다. 차트를 그리기 전, 먼저 현재 보고서에서 사용할 데이터 소스를 설정해야 한다. 상단의 [리소스] 탭에 들어가면, 보고서의 리소스를 관리할 수 있다.


1. 추가된 데이터 소스 관리

 [추가된 데이터 소스 관리]에서 새로운 리소스를 등록하거나, 기존 리소스를 삭제할 수 있다. 아래 그림은 현재 보고서에 적용한 데이터 리소스다. 각 리소스가 보고서의 몇 개의 차트에 사용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소스 추가]를 선택해 (1) [데이터에 연결]과 (2) [내 데이터 소스], 2가지 선택란이 나온다. 앞서 말했듯 [데이터에 연결] 방식을 선택하면, 현재 보고서와 데이터 베이스를 직접 연결한다. 다만, 이 방식은 유지 보수측면에서 좋지 못하므로, [내 데이터 소스] 방식을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내 데이터 소스]에 들어가면, 현재 계정의 데이터 소스에 등록된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를 선택하고, 추가하면 된다.



2. 혼합 소스 관리

 [혼합 소스 관리]에서 등록된 리소스를 합쳐서 새로운 리소스를 만들 수 있다. 아래 그림을 보면, (1) 유입 퍼널, (2) 활동 퍼널과 (3) 구매 퍼널의 데이터를 혼합한 걸 확인할 수 있다.


 각 퍼널 사이의 전환 데이터를 보기 위해 혼합 소스를 주로 사용한다. 보고서에서 생성한 차트는 1개의 데이터 소스 밖에 연결하지 못한다. 유입 퍼널과 활동 퍼널의 데이터는 서로 다른 데이터 소스에 기반하는데, 이를 1개의 차트에 모두 등록해서 보여줄 수 없다. 이러한 경우, 혼합 소스를 활용해서 차트에 적용한다.


 혼합 과정은 크게 (1) 매칭을 위한 기준 속성 선택과 (2) 조인 방식을 선택, 2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아래 그림은 루커 스튜디오에서 혼합 과정을 선택하는 설정창이다. 위쪽에는 조인 방식을, 아래쪽에는 기준 속성을 선택한다.


 일단, 매칭을 위한 기준 속성 선택 단계부터 봐보자. 서로 다른 데이터베이스를 조인할 때, 어떤 속성값을 기준으로 매칭시킬지 결정해야 한다. 아래 그림처럼 유입 유저 DB와 활동 유저 DB를 혼합한다고 해보자. 이때, 동일한 값을 지닌 유저 id 값을 기준으로 각 데이터베이스의 행을 매칭할 수 있다.


 기준 속성값을 활용해 매칭을 완료하면, 이제 데이터를 조인할 방식을 선택한다. 루커 스튜디오에는 크게 5가지 방식을 지원한다. 아래 그림을 보면, 기준 속성값을 활용해 동일한 매칭이 진행돼도, 조인 방식에 따라서 혼합 리소스가 달라지는 걸 볼 수 있다.

내부 조인 - 왼쪽 및 오른쪽 표에서 일치하는 행만 반환합

왼쪽 외부 조인 - 오른쪽 표에서 일치하는 행과 왼쪽 표에서 일치하지 않는 행을 반환

오른쪽 외부 조인 - 왼쪽 표에서 일치하는 행과 오른쪽 표에서 일치하지 않는 행을 반환

전체 외부 조인 - 왼쪽 표 또는 오른쪽 표에서 일치하는 모든 행을 반환

교차 조인 - 왼쪽 표와 오른쪽 표에서 가능한 모든 행 조합을 반환



3. 필터 관리

 [필터 관리]에서는 현재 보고서에 사용 가능한 필터를 확인할 수 있다. [추가된 데이터 소스 관리]와 마찬가지로, 각 필터가 얼마나 많은 차트에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차트에 적용 중인 필터라면, 여기서 한 번에 수정이 가능하다.



 대시보드도 결국 프로덕트이므로, 유지 보수 측면을 계속 고민해야 한다. 보고서에 등록된 리소스, 필터 등을 어떻게 관리할지 고려하지 않고 빌드하면, 추후에 거대한 똥떵어리가 될 수 있다.




차트를 씹고 뜯고 맛보고

1. 차트 생성하기

 데이터 리소스 및 필터를 모두 설정했으면, 차트를 생성하면 된다. 상단의 [차트 추가]를 클릭하면, 생성 가능한 차트가 보인다. 여기서 필요한 차트를 선택하면, 해당 차트가 생성된다.


 루커 스튜디오에서는 막대, 원, 선, 영역, 트리맵, 분산 그래프와 더불어, 스코어 카드, 표 등 다양한 데이터 시각화를 지원한다.



2. 차트 설정하기

 생성한 차트를 클릭하면, 우측에 해당 차트를 설정하는 콘솔창을 확인할 수 있다. 콘솔창의 [설정] 탭에서 차트에 데이터를 집계하기 위해서 (1) 데이터 소스, (2) 측정 기준, (3) 측정 항목을 필수 설정해야 한다. [데이터] 창에는 현재 보고서에 할당된 데이터 소스를 확인할 수 있는데, 필요한 기준 및 항목을 입력란에 클릭 앤 드롭하면 된다.

데이터 소스 : 현재 차트에 활용할 데이터 설정

측정 기준 : 데이터 집계에 활용한 데이터 속성 설정

측정 항목 : 데이터 집계에 활용할 정량적 측정 요소 설정


 "측정 기준"과 "측정 항목"을 얼마나 이해하느냐에 따라 차트 생성에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우선, 측정 기준과 측정 항목에 대해 알아보자. 예를 들어, 유저가 서비스에 접속에 사용한 브라우저로 크롬 / 파이어폭스 / 사파리 등이 있다. 이렇게 카테고리적 특징을 지닌 데이터를 "측정 기준"이라고 한다. 해당 브라우저로 접속한 유저의 페이지 뷰 수가 3 / 5 / 7 등이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연속적, 수치적 특징을 지닌 데이터를 "측정 항목"이라 부른다.


 아래 표처럼 측정 기준과 측정 항목을 함께 조합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측정 기준을 중심으로 측정 항목에 통계 함수를 적용해 통계치를 구할 수 있다. 아래에 브라우저 별 평균 세션 수를 구하고 싶다고 한다면, 브라우저 칼럼을 중심으로 세션 수 칼럼에 평균 함수를 거는 식이다.

출처 : <구글 애널리틱스 고객 센터>


 주의할 부분은 언제나 측정 기준과 측정 항목이 같은 뎁스에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각 측정 기준과 측정 항목이 어떤 뎁스에 있느냐를 고려하지 않으면, 아예 미스매치가 일어나서 잘못된 데이터를 집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GA4에서는 1명의 유저는 1개 이상의 세션을, 1개의 세션은 1개 이상의 이벤트를 포괄한다. 즉, 유저, 세션과 이벤트는 서로 다른 뎁스에 위치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벤트 뎁스의 측정 기준과 유저 뎁스의 측정 항목을 함께 사용하면, 데이터가 잘못 집계될 수 있다. 뎁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분석 마케팅 블로그를 확인하자.


이벤트와 세션은 서로 다른 뎁스다. (출처 : <분석 마케팅 블로그>)


 루커 스튜디오에서는 측정 기준과 측정 항목이 잘못 매칭됐음을 알려주지 못한다. 별 다른 오류가 뜨지 않았다고 해도, 사실 완전히 잘못된 데이터가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루커 스튜디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GA에서 보는 수치와 루커 스튜디오에서 보는 수치가 다르게 나와서 당황할 수도 있다.

닝겐... 측정 기준과 측정 항목... 잘 모르겠습니다...


3. 스타일 적용하기

 [스타일] 탭에서는 현재 차트의 스타일을 직접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생성한 차트가 막대 차트, 선 차트, 테이블 등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양식은 다르다. 아래 그림은 서로 다른 유저군을 명확히 분류하기 위해 각 차트의 색을 다르게 했고, 전환을 파악하도록 퍼널 순서에 따라 색조가 달라지는 걸 볼 수 있다. 이처럼 스타일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차트의 직관성이나 전달 가능한 정보의 양도 달라지니 잘 고민해면서 세팅해 보자.



4. 컨트롤러 추가하기

 컨트롤러를 추가해 차트에서 보여주는 데이터를 조절할 수 있다. 상단의 [컨트롤 추가]를 클릭하면, 지원 가능한 컨트롤이 추가된다. 해당 컨트롤러는 차트에 연결된 데이터 소스에 필터를 설정한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의 우측 상단에 있는 기간 컨트롤러에 12월 30일부터 1월 12일까지 설정된 걸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차트에서 불러오는 데이터에 기간 필터가 적용이 된다.


 컨트롤러는 현재 페이지의 모든 차트에 영향을 준다. 아래 그림에서 기간 컨트롤러에 설정한 날짜에 따라, 스코어 카드, 선 차트, 도넛 차트, 테이블에서 불러오는 데이터 범위가 결정된다.




체계적인 페이지 관리

1. 페이지 생성

 보고서는 여러 페이지로 구성된다. 하나의 페이지에 들어가는 차트가 너무 많거나 혹은, 퍼널 별 차트를 구분하고 싶다면 별도 페이지를 생성하면 좋다. [페이지] 탭의 [페이지 관리]를 클릭하면, 나오는 콘솔창에서 현재 보고서의 페이지를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2. 퍼널마다 페이지 나누기

 하나의 페이지에 너무 많은 차트가 들어가면, 오히려 복잡해져서 필요한 인사이트를 직관적으로 얻지 못한다. 앞서 말했듯이, 보고서는 섹션 / 페이지 / 차트 순으로 위계질서를 가지는데, 섹션과 페이지를 활용해 퍼널을 구분하면 좋다.

(좌) 보고서 위계질서 (우) 페이지 관리 콘솔창


 [보고서 페이지] 콘솔창을 보면 (1) 섹션, 혹은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고, (2) 페이지를 특정 섹션 안에 종속시킬 수 있다. 아래 그림을 보면, [TodoClass]라는 섹션 안에 [Activation User]와 [Revenue User]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3. 레이아웃 설정하기

 루커 스튜디오에서는 모든 페이지의 레이아웃 및 디자인을 일괄 적용하는 [테마 및 레이아웃] 기능이 있다.


 이를 클릭하면, [테마 및 레이아웃] 콘솔창이 나온다. 여기서 적용 값은 모든 페이지에 일괄 적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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