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세 친구


디카시

세 친구 /아다나

하늘이 통째로 내려와

눈부신 침묵이 안부를

은빛 물든 호수

조용히 보내는 겨울

안녕! 굿모닝 봄




(시작 메모 )


겨울이 미련을 남겼다.

아침저녁 기온차로 계속 머문다.


눈앞에서 서성이는 아롱아롱 봄을 잡으려 떠났다.


3월 한꺼번에 몰려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왕비가 된 날

무수리가 점점 복이 넘쳐흐른다.


갑자기 떠난 일탈

암 수술 앞둔 도련님과 두 남자의 보호를 받다.


3 남자의 지극정성에 호강한 날


울 집 댕댕이도 봄을 맞이해야지.


여자친구 없는 큰 왕자의 배려에 언제나 멋진 하루를 선물 가득 받는다.


배려하는 사람에서 배려받는 사람으로 바뀐다.


격려받던 사람에서 격려하는 사람으로 바뀐다.


평일의 호사를 부린다.


청평과 팔당댐을 거쳐 봄이 오는 소리에

온 마음을 다해 정성껏 인사해 본다.


소리 소문 없이 모든 번뇌를 함께 날려 보낸다.


예상치 못한 초대에 감동하는 도련님

언제 어디서나 늘 24시간 챙기고 싶다.


고생한 사람이라 누구보다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 마음을 알고 나누는 울 큰 왕자의 마음 씀씀이에 또 한 번 더 큰 힘을 받았다.


말없이 미소 짓는 옆 지기의 표정에 이미

사랑이 넘친다.


1박 2일 무계획 속에 떠난 자연이 크게 안아준다.


조용히 건네는 위로에 또 감사한 시간이다.





일신우일신

날마다 새로워지고

날마다 새로워진다

나답게 꽃피우자

매거진의 이전글디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