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꽃1
유혹/아다나
고개를 들고 피었지만
속은 언제나 숙였다
진심은 뿌리 쪽에 숨어있겠지
화려한 너의 색채에 온통
나의 오늘을 수놓을게
장염으로 시작된 울 손녀 순순이 네
이어서 작은 아들이
또 이어서 울 며느리가
부산 49재 참여하고 있을 때 문자를 받았다.
몸과 마음이 지쳐서
힘들었는지?
장염도 전염인가?
면역력이 떨어져서겠지?
아이를 다 키우고 나서 인지
이제 기억도 없다.
혼자 고생하고 있을
울 며느리한테
발길을 나서며
갑자기 유혹하는 향기와 색채에
반해 버렸다.
사진을 찍고
차 안에서 잠시
떠오르는 글감으로
바로 디카시를
적고 스레드도 올리고
나리꽃 & 백합과 같은 종류라는
것도 배움 했다.
길가를 가면서
유난히 강한 유혹에 발 걸음 멈춘 시간
갈 길은 먼데
멈추고 디카시를 적다니
기다리고 있을 울 순순이와
며느리한테 빠른 발걸음을
옮기면서 너의 유혹에 빠졌다.
아름다운 나리꽃처럼
강한 색채에 반한 시간
울 순순이 와 며느리도
좋은 컨디션 회복하길
빌었다.
오늘도
나의 몸과 마음을 내준 시간이었다.
감사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
내가 또 뿌듯한 시간이었다.
부모로서 할수있는 시간 건강을
내줄수 있는 지금에
또 감시한 나날이다.
일신우일신
날마다 새로워지고
날마다 새로워진다
나답게 피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