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넌 진짜 대단해! 너무 수고했어. 이렇게 크다니 정말 잘했어, 너는 참 좋은 사람이야. 스스로 칭찬 좀 해줘!
H 난 잘 모르겠어. 다른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게 어렵지 않거든? 근데 내가 좋은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어.
S 아니 넌 진짜 좋은 사람이라니까? 스스로 관대해져 봐! "난 참 잘 컸다! 난 참 좋은 사람이다.!"
것참 그게 그렇게 어렵나?
넌 좋은 사람이야 진짜 그렇다고!
답답해 죽겠네.
잘도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건네더니, 왜 네가 좋은 사람이라는 건 인정하기 어렵다는 건지.
늘 항상, 계속, 꾸준히 말하잖아 너는 좋은 사람이야.
그 정도 결함 네가 가지고 있는 그 정도 찌질함 말이야?
그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거라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다니까?
그리고 너를 불행하게 했던 과거?
그래 그 일 말이야! 그런 일을 겪고도 너는 그렇게나 잘 성장했잖아! 그거 진짜 대단한 거라고.
이제 그만 인정해!
너는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