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Fantasma

금요일

Fantasma 129번째 이야기, 금요일

by 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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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의 옆을 지나던 순간, 네게서 달콤한 향기가 났다. 주말의 시작을 알리는 금요일의 기분 좋은 신호처럼. 너는 내게 금요일이었다. 금요일을 생각하면 네가 랜드 마크처럼 떠올랐다. 너에게 나는 무슨 요일일까. 주말을 기다리며 마시는 수요일의 커피 한 잔처럼 은은한 존재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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