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ma 130번째 이야기, 기대
기대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희망이 눈앞에 보이면 기대를 하게 되는 게 사람의 심리다. 너도 그랬다. 내가 기대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기대치를 낮추고 마음을 숙이고 있으면, 어느새 다가와 기대감의 씨앗을 하나씩 심어주었다. 그게 말도 안 되는 희망고문이라는 걸 안다. 그러나 나는 사랑의 바보니까. 네 앞에서는 한 없이 바보가 되니까, 알면서도 그 기대감에 속고 또 속고 만다.
책 <너라는 계절>, <전국 책방 여행기>, <내가 사랑한 영화관>, <#점장아님주의, 편의점>을 썼습니다. 삶을 여행하며 여러 모습들을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