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Fantasma

냉정과 열정사이

Fantasma 136번째 이야기, 냉정과 열정사이

by 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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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를 보았을 때 복원사라는 직업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잃어버린 시간의 흐름을 되돌려 놓는 복원사. 내가 만약 복원사였다면 너와의 행복했던 시간들도 복원이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늘 같은 마음으로 서서 아오이를 바라보는 쥰세이의 감정에 이입할 수 있었던 건 그의 직업의 영향이 컸다. 너는 아오이처럼 냉정했고, 나는 쥰세이처럼 언제나 열정 가득했다. 그런 우리의 시간이 되돌아오는 순간을 염원하며, 냉정과 열정사이에 서서 오늘도 나는 너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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