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Fantasma

새해 다짐

Fantasma 167번째 이야기, 새해 다짐

by 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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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다짐 중에서 제일 이루기 힘든 게 뭐냐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연이라 대답했다. 나에게 너는 그 힘들다는 금연만큼 실행하기 어려운 존재였다. 네 생각은 끊을 수 없는 담배와 같았으니까. 네가 떠오르는 순간들이면 나는 착잡한 표정으로 먼 허공을 가만히 바라보곤 했다. 얼마나 더 독해져야 끊을 수 있을까, 니코틴 같은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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