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ma 238번째 이야기, 행운
5월에 액땜을 많이 한 탓일까. 6월에는 뜻밖의 행운이 나를 두드렸다. 만남이라는 이름의 행운이. 꼭 한 번 뵙고 싶었던 작가님도 만나고, 좀체 얼굴 보기가 힘들던 외삼촌도 만났다. 꿈만 같은 순간이었다. 작지만 소소한 행복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짧지만 강렬한 행운의 순간들. 행운은 이토록 가까이 내 옆에 머무르고 있었음을, 왜 나는 잊고 살았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