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ma 육십 여덟 번째 이야기, 인사
네가 나를 향해서 손을 흔들던 순간들을 생각하면 벅차오른다. 인사를 위해 나를 부르던 너의 목소리는 달콤했고, 너를 향해 고개를 돌린 순간 허공에서 부딪히던 시선은 두근두근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디 있을까. 나를 부르던 너는. 얼른 다시 나타나 내게 손 흔들어주길. 너의 인사가 내 그리움이 되지 않도록.
책 <너라는 계절>, <전국 책방 여행기>, <내가 사랑한 영화관>, <#점장아님주의, 편의점>을 썼습니다. 삶을 여행하며 여러 모습들을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