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Far away from Dec 26. 2020
때때로, 혹은 종종..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그리 중요하진 않아
그냥 이해하고..
이해가 안 되더라도 그냥 넘어가고
하다 보면 몰랐던 것을 알게 될 때도 있고
그 사람의 사정을 이해하게 될 때도 있고..
우리는 습관적으로 누군가를 심판하는 일에 익숙해져 있지만
각기 다른 존재를 심판하는 것이 그리 옳다 생각하진 않아
그래도 더불어 살아가야 하기에
심판의 큰 테두리를 벗어나긴 힘들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누군가를 심판하는 일을 그만 하겠어.
그만 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