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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녈 보낸 날..

by Far away from

그녈 보낸 날.

눈이 내린다.


나의 상상속의 그녀도 항상

눈과 함께인걸..


유독 추웠던 겨울.

잡은 손에 힘이 없었던..


핏기조차 없이 고통에 신음하던 그녀는

좋은 추억에 덮여 환하게 웃고있다.


함께 한 시간들은 빛바랜 앨범처럼

가슴속에 켜켜이 남아

그녀가 없는 시간에도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인간들의 절차를 제하면..

결국 남는건 진짜 나의 마음.. 진짜 우리의 추억..


가짜 의식들이 끝나면

결국 남는건 진짜 사랑.. 진짜 나의 감정..


진짜 마음으로 그녀와 함께 하는시간

그녈 보낸 날..


결국 진짜들만 남아

한가득 내리는 함박눈을 보며

웃고 추억하며 나누는 따스한 시간


시간은 흘러가지만..

결국 나도 변하겠지만..

사랑해요.

변치 않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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