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일까?
왜 느닷없이 내리는 비는
낯설고 차가운 느낌으로 내게 찾아와
이내 나를 길들이고
이 느낌에 빠져 행복감에 젖게 하는걸까?
가을 겨울 봄 이내 여름..
각기 다른 계절에도 왜 비는 항상
나를 설레이게 하는걸까?
많이 내려도 좋아.
살포시 내려도 좋아.
너만이 줄 수 있는 청량감으로
날 간지럽혀주렴
느닷없이 내게 찾아와
이젠 제법 익숙한 행복감을 주는..
볼때도
맞을때도.
늘 좋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