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30cy
사랑.
그 최고 정점은 어디일까?
사랑이란 말보다 더 큰 수수께끼와도 같은 의미가 함축되어있는듯하다.
아마.. 수천년 수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니고 있을.
사랑이란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건 각자 그만큼 높이를 가진 숭고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리라.
나이가 들수록.. 더 성숙해질수록..
세상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생각은 커지고..
마음대로 할수 있을것 같다는 패기는 줄어들고..
미세하게 벌어지는 그 둘 사이의 틈엔 행운을 바라는 마음이 깃든다.
그런 오묘한 감정들의 기복들 사이에서..
조용히 떠오르는 의미가 있으니..
큰 의미를 가지지 않았던 막연한 사랑.. 그런 주기만 하는 사랑..
그들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알수없는 그 크기..
나와 똑같은.. 아니..나보다 훨씬 작은 그들의 몸과 마음에서 나오는 그들의 사랑..
각각 그들의 공간속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우리가 마음껏 숨쉬고 상상하고 몸과 마음이 자유로움 속에서 춤을 출때..
그들은 얼마나 억압당하고 조여오는 현실속에서 우리에게 다정하고 한없이 자애롭기까지 했을까?
사랑..
우리가 감정을 가지고 누군가를 보고 판단하고 화를 내고 좋을땐 웃는것은..
어쩌면 사랑이라 말할수 없을지도 모른다.
어떤 이가 칼을 들고 나의 심장에 깊숙히 찔러넣을때까지도 바라봐주는.. 내 자신이 무너져 이세상속에서 존재하지 않을때까지 주기만을 바라는.. 그게 바로 사랑.. 강하고 진실에 가까운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