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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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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 away from
Sep 6. 2020
무릇 고향이란
태어난 곳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계절도 고향이고
이름도 고향이고
향기도 고향이다
낯선 곳에서
익숙한 계절에
고향을 느낀다
눈에 힘이 풀리고
생각은 저 먼 곳을 향해..
어디인지 모를 곳을 걷고 있다
공기 가득한 비 내음이
어릴 적 벗을 만들고
뿌연 안개가
노닐던 곳의 모과나무를 일으킬 것만 같은
오늘은 그런 고향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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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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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밤마다 날 닮은 별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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