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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 away from
Nov 11. 2020
어떨 땐 이대로만 살게 해달라고 소원한다.
하지만 또 어떨 때는 전혀 다른 삶을 꿈꾸기도 한다.
나의 양면성.
하지만 이 양면성은 주어진 그 어떤 상황에도 적응하게 한다
그대로일 때는 현재에 대한 감사함을
변할 때에는 변화에 대한 설렘과 새로운 상황에서의 창의적 감성들을 주워 담는다.
어렸을 적 쇼핑하듯이 새로운 동네를 돌아다니며 생각에 잠겼듯이..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은 언제나 내게 새로운 감각들을 일깨워준다
단, 사회생활에서는 새로운 사람과 환경은 사양하고 싶다. 그에 따른 피로도가 너무 극심하므로..
난 오늘도 양면성을 지닌 꿈을 꾼다.
우습게도 때론 내가 내가 아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