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나의 시
울타리
by
Far away from
Dec 8. 2020
닭장속의 닭을 보면 서글퍼진다
그 닭장은 닭을 외부로부터 보호해 주기도 하지만
애초에 사용자가 가둬놓고 키워서 계란이나 고기를 얻기 위함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거울을 보면 괜스레 서글퍼지는 이유를 알았다
왜냐하면 회사라는 울타리는
나에게 돈과 신변을 제공해 주지만
애초에 사용자가 날 배려해서 만든 울타리는 아니기 때문이다
keyword
사용자
계란
9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Far away from
나는 밤마다 날 닮은 별을 찾는다
저자
삶과 죽음까지 맞닿아있는 우주의 감성으로 글을 씁니다.
구독자
120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때로는
너의 미소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