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민주주의

by 김저녁꽃

벚꽃 민주주의


꽃에도 사상이 있다면

벚꽃이야 말로 민주주의의 꽃이다.


무신 놈의 꽃이 오만 사람 다 불러내

밤낮 없이 이리저리 오라가라 하고

끝내 자신을 밟고 저 무릉으로 가라 한다.


사월,

도원 앞에서 맨발로 잠시 몸을 부르르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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