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쉼표 ❜ 노트 - 혼감(혼자 관리하는 자존감)
요즘은 뭘 하던 쉼과 소통이 중요한 시대 같다.
그래서 혼감(혼자 관리하는 자존감)에도 한 박자 쉬어가는 ‘쉼표 ❜ 노트’를 마련했다.
이 노트에는 “그거 알아?”로 시작하는 다 알 것 같은 이야기지만 아직 다는 모르는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자존심을 세워주는 흑기사의 나비효과’이다.
우리들 중
여자는 자신의 몸을 과소평가하고
남자는 자신의 몸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똑같은 환경에서 평범한 몸매의 성인 여자와 남자가 전신 거울에 자신의 몸 비춰보는 실험을 하면
대부분의 여자는
한다면
남자는
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몸무게의 경우
저체중 여자들은 자신을 정상으로 정상 체중인 여자들은 자신이 살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 비만인 여자는 비만 때문에 자존감이 상처받는다고 한다.
헌데 남자들은 이런 경우가 적다고 한다.
사실 사람은,
자신을 거울에 비친 것처럼 있는 그대로가 아닌 자신이 느끼거나 생각하는
신체 이미지(정신적인 상-mental iamge)로 자신을 인지하고 평가한다고 한다. 그래서 신체 이미지도 자존감처럼 주관적이다. 몸과 마음이 하나이다 보니 신체 이미지는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둘 다 주관적이라 잘 휘둘리게 된다. 특히 여자의 신체 이미지가 낮은 것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사회적 강요와 차별, 대중매체의 영향(미의 기준)으로 인한 자기 비교 때문이라서 보통 여자는 남자보다 자존감이 낮다고 한다.
슬프게도 4~5세 때부터 여자아이는 신체 이미지 때문에 남자아이보다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고, 여자의 자존감은 중년에도 신체 이미지에 상당기간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라던 엄마의 얼굴이 스쳐 지나간다.
우리 엄마, 내 아내, 내 딸이 자존심에 상처를 받고 자존감이 낮아지게 되면
함께 사는 우리 아빠, 내 남편, 내 아들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물론 사회적 관념이나 대중매체를 바꾼다는 건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하다.
하지만
여자아이에겐
“네가 제일 예쁘다”같은 비교식 칭찬 대신 “헤어스타일 예쁘다.”같은 세심한 칭찬을,
어른 여자에겐
“스타일 좋다.”, “분위기 있다.”, “잘 어울린다.”같은 칭찬을 하는 데는 3초면 되고 돈도 안 든다.
이런 칭찬으로 자존심도 자존감도 세워주자. 흑기사처럼! 서로 해주다 보면 사회적 관념도 대중 대체도 점차 달라질 것이다.
비약이 심한 것 같지만,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는‘나비효과(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큰 영향을 주는 현상)’가 어디에나 존재한다.
나비효과는 원래 소설에서 나온 말을 한 기상학자가 소수점 4 자릿수 이하의 미세한 수치 변화에도 기후 패턴이 크게 달라지는 걸 설명하기 위해 쓰면서 유명해졌다. 소수점 4 자릿수 이하 때문에 날씨도 바뀌는데 칭찬 한마디 한마디가 쌓이면 세상은 분명 조금씩 바뀌게 될 것이다.
자존심이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자존심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 글로리아 스타이넘 -
저널리스트이자 사회운동가로
미국 페미니스트의 대모로 불린다.
'자존감 입기'
오프 더 레코드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runch_fash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