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10억은 막막하지만 일주일 5곳 랜딩은 수월하다
업무를 쪼개자! 쪼개서 좀 더 쉽게 생각하자!
경험이 부족할뿐 사실 엄청나게 높은 직급이 아니더라도 다 어찌저찌 할 수 있는 일이 회사 일이고 세상 일이라고 생각한다.
겁을 먹고 나아가지 못하느냐
겁을 내지 않고 나아가느냐
이 차이인 것 같다.
직급이 높은데 내가 하는 말들과 자료들이 틀리진 않을까 부족하진 않을까 두려워서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에 반해 오히려 직급은 낮지만 궁금한 것을 솔직하게 꺼내고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피드백을 주고 받고 챌린지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
경험이 많고 직급이 높은 사람보다 오히려 직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에게서 더 신선하고 단단한 기획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겁나고 두려워서.
이 두렵고 겁나는 마음으로부터 탈피하려면
나의 경우에는 막막해보이던 업무를 최대한 덜 막막하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 쪼개는 것이다! 쪼개서 계획하고 쪼개서 실천하고.
내일 모레 있을 Kick off presentation을 대비하여 연습삼아 이 자리에서 나의 발표 자료를 쪼개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우선 Sales 먼저 살펴보면..
1. 2025년 목표 매출 : 7억 5천만원 이상!!
- 월별 : (1월 제외) 약 6,800만원
- 분기별 : 약 2억
2. 품목
1) 브랜드 F : 기존 라인업 + 신제품 snack
- 채널별로 얼마? 온라인 얼마 오프라인 얼마?
- 몇 개 병원? 한 사람 당 몇 개? 한 달에 몇 개?
한 주에 몇 개 ?
- 제품별로 얼마? 월별 추이가 다른가?
- 신제품은 언제 런칭, 올해 얼마나? 가격은 얼마에?
2) 브랜드 A : 기존 라인업 + 신제품 spray
- 채널별로 얼마?
- 제품별로 얼마?
- 신제품 10개월 / 추가 발주 !
3) 브랜드 Y
- 가격 정책 변경? 가격 인상?
- 2025 forecast
- 판촉 활동 follow up
4) 브랜드 C
- 가격 인상 , 재 입고
- 전부 다 팔기 (약 5천!!!!뿐이지만 모아모아)
5) 브랜드 M
- launch order quantity 얼마?
- 타겟 병원 몇 개? 경쟁 제품 입점 병원 몇개? 어디?
1달에 몇 개 병원 접근해야 하는지? 1주에? 1사람에?
이제 이걸 다시 Marketing으로 쪼개보자..
쪼개고 또 쪼개고
틀리면 또 다시 수정해나가면서
내 계획을 하나씩 내 손으로 만들어가보자
7억 5천에 단순히 막막해하는게 아니고
7500원까지 쪼개서(???) 세세하게 플래닝해보자
세일즈를 일단 나누고 마케팅 액션 플랜을 수립하자
쪼개서 쉽게 만들어보자 !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