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생으로서 실천하고 있는 세 가지

by 깨알쟁이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 위해 임신준비생으로서 요즘 나는 삶에서 많은 부분을 통제하려고 노력한다. 오늘은 요즘 실천하고 있는 세 가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1. 커피 일 1회 -> 월 1회

원래도 커피 없이 못 사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마시고 아침에 기분전환하려고 하루에 1잔 정도는 마셔왔던 커피를 거의 끊었다. 임신 준비를 하거나 임신이 되고 나서 출산 준비를 하는 여성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하루에 1잔은 마셔도 되나요?'였는데 나는 사실 가능하다. 디카페인도 사실 완전한 카페인은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완전히 끊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디카페인을 포함해 월 1회 정도 마시는 요즘이다.


2. 주 3회 이상 운동하기

근막 이완을 위해 SNPE를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 이걸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요즘에는 유튜브 채널 중 흥둥이에서 방송 댄스를 추고 있다. 심각한 몸치이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거실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추고 있다. 사실 지난 첫 번째 이식 전후에는 운동을 거의 안 하면서 보냈다. 날씨가 추웠고 과한 운동은 하지 말라는 말을 너무 잘 들었던 탓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되었는지 손발이 유독 찼다. 그래서 이제는 이식 전에는 어느 정도 몸을 좀 따뜻하게 만들어두기 위해 심박수도 높이고 땀도 흘리는 운동들을 열심히 하고 있다.


3. 건강하게 먹기

과자나 튀김류, 밀가루를 줄이고 한식 위주의 식사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다행히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 않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가 선택한 메뉴들을 직접 엄선하여 먹을 수 있다. 사골곰탕, 만둣국, 시금치된장국, 샤부샤부 등 따뜻한 국물 위주로 식사를 하거나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나 닭고기를 먹으며 단백질을 든든하게 보충하려고 노력한다. 거기에 아보카도나 연어같이 착상에 도움 되는 음식들도 종종 챙겨 먹고 있다. 내일부터는 비트나 아보카도 등을 갈아 만든 스무디를 만들어 두 번째 이식에 성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보려고 한다.




드림아! 우리 얼른 만나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기다릴게.

너를 맞이할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 미래의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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